그 중에서도 특히 중이온가속기를 가져야 할 이유를 물었다. 홍 소장은 “남들이 중이온가속기를 갖고 있으니 우리도 만들자는 게 아니다”라며 “대형 가속기라는 도구 없이 기초과학을 하기 어렵기에 건설하는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라온의 목표는 중이온 가속 실험을 통해 초기 ...
다녀왔다. ▼ 이어지는 기사를 보려면?Intro. [특집] 인류 염원 담아 쏜 한국형 중이온가속기의 ‘한 발’Part1. [특집] 중이온 가속기, 1년 만에 터진 라온의 첫 축포Part2. [특집] 노벨상의 산실, 가속기의 계보Part3. [특집] 국내 최초 도입, 암 세포를 정조준할 탄소 ...
IBS 연구소 견학을 이어가보려고요. IBS 역시 과학동아 독자들의 방문이 반가웠나 봅니다. 중이온가속기연구소를 시작으로 앞으로 방문이 가능한 연구소들을 더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한 걸음씩 나가다 보면, 언젠가 다시 예전처럼 돌아갈 수도 있겠지요? 독자들과 함께 해양과학기지에서 ...
번째 목표는 일반적인 원자핵보다 중성자가 많은 ‘중성자 과다핵’을 만드는 것이었다. 중이온가속기에서 산소-18(18O) 이온을 베릴륨 금속에 충돌시켜 헬륨-8(8He)을 만들었다. 헬륨-8의 핵은 양성자 2개와 중성자 6개로 이뤄져있다. 자연계에 흔히 있는 헬륨(헬륨-4)보다 중성자가 4개 더 많다.연구진은 ...
스위스에서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인 제네바에는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가 위치하고 있다. 우주 연구기관을 언급할 때 미국항공우주국(NASA)을 가장 먼저 꼽듯 입자나 핵 등 미시세계의 물리를 연구하는 기관으로는 첫 번째로 언급되는 연구소다.겉보기에는 몇 개의 큰 건물이 모여있는 일 ...
가속기가 세워진다고? 우리나라 기초과학연구원에서도 ‘라온’이라는 이름의 중이온가속기를 건설하고 있어요. 라온은 RHIC와 LHC처럼 높은 에너지로 입자를 가속하지는 않지만, 다양한 입자를 목표물에 충돌시켜 새로운 원자핵을 만들어요. 이를 통해 원자핵의 성질을 알아내지요. 별에서도 핵이 ...
핵물리학자의 연구가 “헥! 헥!” 소리가 날 정도로 힘든 이유가 뭔지 아세요? 수천억 개 입자를 발사해 1초에 수천만 번씩 충돌시켜야 해서? 엄청 큰 가속기를 만들어야 해서? 다 맞는 이야기지만, 마지막 단계야말로 빠질 수 없어요. 바로 실험 후 해일처럼 닥쳐오는 데이터 속에서 원하는 정보를 ...
모이는지 등을 항상 확인하지요. 이런 일을 미국 브룩헤이븐국립연구소(BNL)의 상대론적중이온가속기(RHIC)에서는 약 천 명의 과학자들이, LHC에서는 약 만 명의 과학자들이 전세계에서 찾아와 돌아가며 해요.이처럼 고된 일을 통해 핵물리학자가 얻으려는 것은 뭘까요? 바로 ‘세상을 이루는 근본적인 ...
우리는 어디에서 왔고, 어디로 가는 걸까요? 19세기 프랑스 화가 폴 고갱이 던졌던 이 질문은 철학적인 듯 들리지만 과학적이기도 해요. 인류가 탄생하기 전으로, 지구가 만들어지기 전으로, 별조차 생기기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우주가 태어났을 무렵을 밝히는 것이야말로 저 같은 핵물리학자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