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1일, 57년간 천문학자들의 눈이 돼 주었던 아레시보천문대가 부서졌다. 그보다 앞선 1월엔 16년간 활동해온 스피처우주망원경과의 신호가 끊겼다. 이들은 각기 활동한 영역과 기간은 다르지만 일생을 우주만 바라보다 잠들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RIP(Rest in Peace)’보단 ‘RIS(Rest in ...
우주에는 밝혀지지 않은 다양한 이유로 중심 별의 중력이 닿지 않는 곳으로 튕겨 나가 우주 공간을 떠돌게 된 ‘나홀로 행성’이 있어요. 이 나홀로 행성을 찾는 일은 매우 까다로워요. 나홀로 행성은 스스로 빛을 내지 않고, 별을 중심으로 궤도를 도는 규칙도 없기 때문이지요.그런데 지난 10월 29 ...
다음 순서는 블랙홀을 실제로 관측한 수상자들! 빛도 빨아들이는 블랙홀을 직접 볼 수는 없었을 텐데, 블랙홀을 어떻게 관측했을까요? 블랙홀은 못 보지만, 블랙홀 주위 별은 본다! 안드레아 게즈 교수와 라인하르트 겐첼 소장은 각각 독립적으로 연구팀을 이끌어 우리은하 중심의 거대질량 블랙 ...
NASA) 홈페이지에 들어가 봤는데, 정말 신기한 탐사 계획들을 발견했어! 태양 중력렌즈 망원경? 통통 튀어 다니는 탐사선? 바로 이거야! 여기서 SF 아이디어를 얻어봐야겠어! ▼이어지는 기사를 보려면? Intro. 이상한 우주탐사 아이디어 대잔치 Part1. 엉뚱하지만 엄청난 우주 연구들, NIAC로 보여라! Part ...
Q. 이 계획이 실현되는 데 얼마나 걸릴까요?위성은 2032년에 발사할 계획이에요. 태양 중력렌즈의 초점 위치까지 위성이 도달하는 데는 약 25년이, 그곳에서 외계행성의 사진을 찍는 데 1년 정도 더 걸려요. 2060년에는 외계행성의 사진을 볼 수 있다는 뜻이죠! Q. 2060년이요?! 박사님이 결과를 보실 수 ...
질량을 가진 가상의 은하단을 가정해 시뮬레이션했다. 그 결과, 관측된 것과 같은 강력한 중력렌즈 현상은 일어날 수 없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는 표준우주모형이 미처 고려하지 못한 암흑물질의 알려지지 않은 특성이 존재한다는 의미다.메네게티 연구원은 “은하단은 우주를 연구할 수 있는 가장 ...
따라 쉽게 찾을 수 있는 행성과 찾기 힘든 행성이 존재합니다. 그에 반해 미시중력렌즈 방법은 특별한 구별 없이 다양한 형태의 외계행성을 찾을 수 있고, 특히 중심별 없이 혼자서 우주를 떠도는 천체를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2019년 한국천문연구원에서도 홀로 떠돌아 다니는 외계행성 후보 ‘OGLE ...
● Hubble “인간은 오감으로 자기 주변의 우주를 탐험한다. 우리는 이 모험을 과학이라 부른다.”_에드윈 허블지난 30년 동안 우주에서 활약하며 인류 탐험의 역사를 상징하게 된 허블우주망원경. ‘허블’이라는 이름은 미국 천문학자 에드윈 허블의 이름을 딴 것이다. 수많은 천문학자 중에서도 ...
있고,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 주변을 떠돌아다니고 있다고 여겨진다. 은하의 회전 속도, 중력렌즈 효과, 은하단 충돌 등 많은 현상이 이를 간접적으로 보여준다. 암흑물질은 빛을 흡수하지도 않고 방출하지도 않기 때문에 ‘암흑(dark)’이라고 표현하며 오직 중력을 통해서만 파악된다.2012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