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에 입학하면 실험 가운과 함께 가장 먼저 받는 물건이 있다. 연구노트다. 연구자는 연구에 대한 아이디어를 적고, 실험을 진행하기 전 과정을 검토하고, 결과물에 대한 분석을 꼼꼼히 기록해야 한다. 성공한 연구는 물론, 중도 포기했던 연구의 방향과 데이터, 해결책도 기록한다. 이런 기록은 ...
2020년 10월 9일 새벽 2시. 노벨화학상 수상 소감을 묻는 한 기자의 질문에 제니퍼 다우드나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UC버클리) 교수는 약간의 짜증을 섞으며 답했다. “누가 탔는데요?” 이에 기자는 “아직 모르세요?”라고 다우드나 교수에게 되물었다. 그가 정신을 다잡고 들여다본 핸드폰 화면 ...
2021년은 NFT(대체불가토큰)이 성장한 해과학자들이 NFT를 이용하는 방법내 작품으로 나도 부자가 될 가능성은… 희박 지난해 12월, 기자는 같은 해 여름에 찍은 멋진 하늘 사진을 가지고 작은 실험을 해봤습니다. NFT(Non-Fungible Token·대체불가토큰)로 만들어 시장에 내놓은 것입니다. NFT 거래가 가 ...
“중학교 2학년 때까지만 해도 책 읽는 것을 싫어했어요. 영재고를 준비하면서 생활기록부를 채워야 한다는 현실적인 이유로 독서가 필요해졌어요. 어떤 책을 골라야 할지도 몰라 과학동아 기사와 추천도서부터 읽기 시작했어요.”김주찬(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2학년) 군은 처음으로 과학동아를 ...
2012년 만들어진 3세대 유전자 가위인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는 생명공학자들의 연구를 혁신적으로 개선시켰어요. 동식물의 유전자를 자르거나 변형을 주는 것이 용이해졌거든요. 화학상 수상자는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를 발명한 두 과학자예요!세균 연구하다 발견한 유전자 가위노벨 화학상 ...
2020년 노벨화학상은 박테리아(세균)의 면역시스템인 ‘크리스퍼’로 유전자 편집 기술을 고안한 제니퍼 다우드나(56)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UC버클리) 분자세포생물학 및 화학과 교수와 에마뉘엘 샤르팡티에(52)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병원체연구소 교수에게 돌아갔다. 3세대 유전자 가위라 ...
운동 코치가 꿈인 한 대학생이 있었습니다. 스키, 축구, 육상, 수영 모든 종류의 운동을 즐기는 스포츠 마니아였죠. 당연한 얘기지만 그는 항상 좋은 기록을 내고 싶어 했습니다. 하지만 연습만으론 기록을 향상하는 데 한계가 있었습니다.‘과연 어떻게 하면 내 몸에 산소를 더 많이 공급할 수 있 ...
노벨 재단은 1901년부터 의학자와 과학자들에게 노벨과학상을 수여해왔다. 2019년까지 수상자는 분야별로 노벨생리의학상 219명, 노벨물리학상 213명, 노벨화학상 184명이다. 올해는 여기에 8명이 추가돼 총 624명이 됐다. 2020년 노벨과학상의 3가지 트렌드를 짚어봤다.(※편집자 주 : 노벨위원회는 노벨 ...
필자는 올해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제니퍼 다우드나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UC버클리) 교수의 연구실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2008부터 2013년까지 근무했다. 필자의 연구 주제는 ‘miRNA’와 ‘siRNA’ 등 유전자의 발현을 조절하는 RNA였다.2008년 다우드나 교수의 연구실에서 RNA 연구를 시작할 당시, 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