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 100개 기업이 지난 30년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71%를 차지했다.”영국 비영리기구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는 2017년 ‘주요 탄소 배출원 데이터베이스’ 보고서를 발표하며 온실가스 배출의 주요한 원인으로 전 세계 기업을 꼽았다. 기후변화를 막으려면 산업계가 먼저 온실가스 배 ...
벌써, 마지막 3교시예요. 3교시 선생님들은 코딩과 메이킹을 활용해 과학이 우리에게 왜 필요한지, 어떤 재미가 있는지 알려준답니다. 함께 만들어 볼까요? 코딩과 메이킹으로 만든 소화전“삐용~ 삐용~! 불이 났어요!” 화재 신호를 받자 소화기와 비상 대피로에 빨간 불이 들어왔어요. 엘리베이터 ...
산 중턱에 우뚝 솟아 있는 큰 바람개비를 본 적 있나요? 바람의 힘으로 날개를 돌려 전기 에너지를 얻어내는 풍력 발전기예요. 풍력 발전기를 비롯한 대부분의 발전기 기본 원리는 영국의 물리학자 마이클 패러데이가 1831년 증명한 ‘전자기 유도 법칙’이에요. 도선 주변의 자기장이 변하면 도선에 ...
지난 3월 14일,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의 문화공간 ‘쉼표’에서 열띤 토론이 벌어졌어요. 군데군데 까지고 색이 바랜 여행 가방 하나를 두고서 말이죠.“튼튼해 보이니 베이스 기타를 하나 더 만들까?” “크기가 너무 커. 멜로디언을 안에 넣는 건 어때.” “울림이 괜찮은데? 드럼을 보수해 보자. ...
“잘하고 와야지. 우리나라를 빛내야지.” 75개국 약 250명의 학생이 참가했던 2015년 제47회 국제화학올림피아드. 설레고 긴장되는 마음으로 아제르바이잔으로 향했던 내 머릿속에는 오로지 이 생각뿐이었다. 하지만 나는 목에 걸었던 금메달보다도 훨씬 더 값진 경험을 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
새는 공룡이다. 이것은 사실이다. 그리 놀랄 일도 아니다. 이미 32년 전인 1986년에 밝혀진 사실이다. 새가 공룡이라는 사실을 처음 증명한 사람은 미국 예일대 고생물학자인 자크 고티에 교수다. 고티에 교수는 새와 일부 육식 공룡이 공통적으로 앞발목을 부채꼴로 움직일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 ...
오전 8시, 투명한 태양전지 창문으로 들어오는 햇살을 받으며 잠에서 깬다. 오후 2시, 실내조명으로 충전되는 냉장고에서 시원한 아이스커피를 꺼내 마신다. 오후 9시, 태양전지 조명이 밝히는 자전거도로를 안전하게 달린다. 먼 미래의 하루가 아니다. 수년 뒤 서울의 모습이다. 도시는 이미 빠른 ...
가벼워져서 오히려 안전에 문제가 생길 수 있고 가격이 올라가 상품성이 떨어진다”며 “전기자전거는 배터리 셀 용량을 늘리거나, 바퀴나 차체 크기를 줄여서 무게를 조절한다”고 설명했다.양갑승 전남대 고분자융합소재공학부 교수팀은 탄소섬유의 제작 원가를 낮추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
일분전일분화(一分錢一分貨). 한 푼으로는 한 푼 어치의 물건밖에 살 수 없다는 의미의 중국 성어다. ‘싼 게 비지떡’이라는 우리 속담과 유사하다. 오랜 시간 ‘메이드 인 차이나’ 제품에는 ‘싼 노동력’을 기반으로 만든 ‘싼 물건’이란 이미지가 있었다. 하지만 요즘 중국산 제품은 일분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