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4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신경물리학연구실을 찾았어요. 생각만으로 움직일 수 있는 로봇팔을 개발한 정재승 교수팀의 장상진 연구원을 만났지요. 이 로봇팔은 어떻게 생각대로 움직이는 걸까요? 생각만 해도 팔이 움직인다“사람들의 생각을 해석해 움직이는 로봇팔이 ...
2월 7일, 스위스 로잔연방공과대학교와 로잔대학교병원 공동 연구팀이 척추에 이식하는 전극을 개발해 척수가 손상된 환자 3명을 걷게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척수’는 척추 안에 있는 신경계로, 뇌에서 내린 명령을 몸통이나 팔다리에 전달해주고 몸에서 느낀 감각을 다시 뇌에 전달해주는 역 ...
자전거만 있다면 어디든 갈 수 있다. 자전거 전문 기업 삼천리자전거에서 내놓은 도심형 전기자전거인 ‘팬텀 시티 2022년형’의 바구니와 짐받이에 한가득 아이템을 싣고 나들이를 떠나보자. 사용자의 신체조건에 맞춰 조작할 수 있는 브레이크 레버와, 브레이크 작동 시 모터 동력이 차단되는 ...
얇은 낚싯줄로만 물체를 공중에 띄울 수 있을까요? 이번 호에서는 섭섭박사님이 낚싯줄을 바닥에 묶어 익룡 모형을 공중에 띄워보겠다고 큰소리쳤어요. 텐세그리티를 만들어 중력을 거스르는 장력을 보여준다라? 무슨 뜻일까요? 만들어 보자! 텐세그리티 텐세그리티 제품은 총 6개의 모형 ...
위기와 변화가 낳은 미래 모빌리티 자동차 기업들이 고집을 꺾고 있다. 100년 넘게 그들을 지금의 위치에 있게 해준 내연기관을 버리겠다고 속속 발표하고 있다. 전 세계 자동차 시장 10위 내 기업 중 예외는 없다. 심지어 내연기관의 출력을 포기할 수 없을 것만 같아 보이던 독일의 슈퍼카 전문 ...
“최근 교통(transportation) 대신 모빌리티(mobility· 이동)라는 말이 자주 쓰입니다. 학문적으로 정립된 것은 없지만 정보통신기술(ICT)이 불고 온 혁신과 교통이 만나 만들어낸 새로운 상황이 ‘모빌리티’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몇 년 사이에 교통 분야는 여러 변화를 겪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하염 ...
거리가 라스트 마일에 해당한다. 이전에는 라스트 마일을 도보로 이동해야 했지만, 전기자전거나 전동킥보드와 같은 소형 모빌리티의 공유서비스가 시작되면서 라스트 마일을 담당하는 교통수단이 새로 생겼다. 2021년 5월에는 전동킥보드의 급성장에 제동이 걸렸다. 안전 문제가 계속해서 불거지자 ...
미국의 유통기업 아마존은 2020년 미국 연방항공청(FAA)으로부터 배송용 드론 ‘프라임 에어’의 운항 허가를 획득했다. 드론을 이용해 모든 고객이 30분 이내에 상품을 배송받게 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미국 내 상용화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삼성전자도 아일랜드에서 자사 제품을 드론으로 배송하는 ...
2000년대 초반, 도시학자들은 철학적 문제에 매달렸다. 과연 미래에도 지금처럼 도시가 존재할 것이냐는 질문이었다. 교통과 개인 이동통신이 충분히 보급되면 굳이 비싼 비용을 들여 힘들게 모여 살 필요가 없으니 도시가 사라질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물론 당시 결론은 ‘그래도 도시는 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