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는 분명하다. 전부 다 좋아해서다. 인생의 방향을 바꾼 운명의 벌레곤충을 좋아해 잠자리채를 들고 풀밭에 나가 곤충을 관찰하며 놀곤 했다. 대개 이런 취미는 초등학교 고학년만 돼도 시들해지기 마련인데, 나는 중학생이 돼서도 즐겼다(사실 성인이 된 지금도 여전하다). 그만큼 곤충은 내게 ...
우리 연구원들도 나로우주센터가 있는 외나로도에 온 지 거의 10년 만에, 두 다리를 뻗고 잠자리에 들 수 있었다. 한국형발사체의 초석을 놓다 하지만 자축의 시간은 그리 길지 않았다. 나로호의 후속인 ‘한국형발사체(누리호)’ 프로젝트가 2010년 3월부터 진행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누리호는 ...
거예요. 얼마 전 시민들이 폐소방 호스로 만들어 준 해먹에 나무 껍질을 넣고 푹신한 잠자리를 만들었지요. 농장에서 태어나 자연을 몰랐던 곰들의 행동이 신기하고 대견합니다.과거 동물원에서는 편의상 육식 사료가 주식이었어요. 반이, 달이, 들이가 오고 나서는 곰의 자연생태와 가장 비슷하게 ...
1%가량 줄어 최근 30년 동안 약 24%의 육상 곤충이 줄었다고 발표했어요. 반대로 모기나 잠자리처럼 담수에 사는 곤충의 수는 성공적인 물 정화 정책으로 매년 1.08% 늘어나는 것을 알아냈지요.연구팀은 1925년부터 2018년 사이 전 세계 1676개의 지역에서 1만 종의 곤충을 관찰한 자료를 분석했어요. 이처럼 ...
원인은 많다. 소음, 빛 같은 환경적 요인도 문제가 되고, 스트레스나 특정 약물 때문에 잠자리에서 뒤척이기도 한다. 그중에서도 체온은 수면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심장, 간, 장 등 체내 장기들의 온도를 뜻하는 심부 체온(CBT·core body temperature)이 수면에 직결된다. 심부 ...
이래도 아직 잠자리에 가기 싫다고요? 그런데, 잠을 안 자면 뇌뿐만 아니라 건강도 나빠지고 심지어 성격도 나빠진다는 이야기는 들어봤어요? 그러니 어서 침대로 가자고요! 1963년 12월, 미국의 랜디 가드너라는 고등학생이 학교 과학 프로젝트로 ‘오랫동안 잠 안 자기’에 도전했어요. ...
시절 매일 새벽 1시에 알람을 맞춰 두고 그 시간을 기준으로 수학에 대한 생각을 끊고 잠자리에 들려고 ‘노력’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수학에 대한 생각을 끊기가 어려웠기 때문이다. 맑은 정신을 유지하면서 꾸준히 연구하기 위해 서 교수는 생각을 끊을 시간을 알람으로 정한 셈이다. 꾸준함은 ...
잠들었지!”“그렇다면 설마…?”전날 저녁, 놀부가 머리를 감고 제대로 말리지 않은 채 잠자리에 든 게 사건의 원인일 줄이야! 갑자기 추워진 날씨 탓에 그만 젖은 머리가 차가운 바닥에 얼어붙은 거예요. 이 얘기를 들은 흥부가 눈물을 닦으며 말했어요.“아이고…, 형님 댁에 보일러 하나 놔 ...
준비하는 동안에도 모스크바 시간을 그대로 사용했다. 그는 “덕분에 같은 시간에 잠자리에 들고, 같은 시간에 기상할 수 있었다”며 “우주의 무중력 환경이 신체에 무리를 주는데, 생체리듬까지 바꿔야 하는 어려움을 피하기 위해서 였다”고 설명했다. 1 1977~1982년 운영된 옛 소련의 우주정거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