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새벽, 잠을 자다가 지진 경보 문자가 울리며, 집이 흔들린다고 상상해 보세요. 지진은 언제 일어날지 미리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항상 대비를 해둬야 하는 거죠. 지진이 발생한다면 어떤 행동을 해야 할지 미리 훈련해보는 것도 필요합니다. 땅에 지진이 기록돼 있다? 우리나라는 판의 경계에 ...
위해 매일 8시간씩 미술 공부를 하고, 나머지 시간을 수학이나 다른 과목에 투자했어요. 잠을 줄이면서 최선을 다했어요. 오늘도 마찬가지예요. 3~4시간쯤 잤네요. ─ 계획은 어떻게 짜나요?아주 소소한 계획을 짜고, 매일 그것들을 쌓아가요. 독서를 하기로 했다면 ‘하루에 한 장 읽기’처럼 꼭 ...
슈퍼 태풍이 매년 찾아온다.다행히 70% 이상이 산지인 우리나라는 완전히 물에 잠긴 된 곳은 없었으나, 여름이면 하루 수백 밀리미터 이상 내리는 장마가 한 달 넘게 지속되어 인천과 부산, 남해안 등 침수가 빈번한 해안가에는 더 이상 사람이 살지 않는다. 온종일 나갈 수 없으니 심심해 홀로그램 ...
곳에서 발견되고 있다. 가족들로부터 빨리 떠나라는 재촉이라도 받은 걸까. 밤에는 잠도 혼자 잔다. 나도 장녀로서 그가 느낄 설움(?)이 남의 일 같지 않다. 너의 독립을 응원해, 아모레!” -2020년 2월 17일, 필드에서 작성한 일기 중 발췌- 인간이 부모에게서 독립하기란 생각보다 쉽지 않다. 나라마다 ...
연구는 사회가 ‘능력주의’라는 이상과 전혀 다른 방식으로 작동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잠을 줄여가며 노력하고 재능을 갈고 닦아 성공했다고 자랑하는 많은 사람들이, 사실은 운만 좋았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재능 vs. 행운’ 연구는 더 공정하고 평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우리의 생각이 바뀔 ...
많이 벌어야 한다. 그래서 인간으로 태어나야만 한다. 설진은 이러한 몽상 속에서 천천히 잠에 빠져들었다. 마닐라 공항에 도착하니 오전 10시가 훌쩍 넘어 있었다. 하필이면 오늘 비행기 편이 연착이 되어 두 시간이나 지체된 것이었다. 심지어 험상궂은 폭우까지 쏟아지고 있었다. 다급해진 설진은 ...
음식 회사와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공동 저자이자 당시 제 학생이었던 막스 잠피니는 이그노벨상을 받게 되면 아무도 자신의 연구를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을까 봐 무서워했어요. 거의 20년이 지난 지금은 수상을 기쁘게 생각하지요.” 그는 이렇게 덧붙였다. “저는 두 번째 이그노벨상을 ...
사각형은 각각 몇 개일까요? 진짜 낙타를 찾아라! 낙타가 몇 마리인지 세어 보세요. 잠깐! 낙타가 왜 다 검은색이냐고요? 낙타처럼 보이는 부분은 사실 낙타의 그림자예요. 낙타가 걷는 모습을 하늘 위에서 드론이 찍은 모습이랍니다. 진짜 낙타는 어디 있는지 한번 찾아보세요! 스키를 타고~ ...
나와 집으로 돌아왔다.오늘도 엘리베이터는 고장이었다.20층에 멈춘 층 번호 화면을 잠시 바라보다 계단으로 향했다. 저 위쪽에 그 남자가 있을까. 있다면 그를 만날까. 만나서 무슨 말을 해야 할까. 그런 생각을 하며 비상구 문을 열었다.머리를 비우려 노력하며 계단을 오르는데 그 여자의 얼굴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