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질문 I 허수는 어떻게 받아들여 졌는가?인문학자 먼저 허수라는 이름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게요. 허수(Imaginary number, 상상의 수)라는 이름이 ‘없다’는 것을 연상시켜 불필요한 논란을 일으키고 상당히 많은 비판이 있었어요. 독일 수학자 카를 프리드리히 가우스(1777~1855)는 허수 대신 외 ...
주문을 외우자 바람의 망치가 공중으로 떠오르더니 수정 구슬을 두 조각으로 갈랐어. “고맙구나, 루스. 그런데 이 망치는 공기 마법을 익힌 마법사만 쓸 수 있는데···. 이그니스 반인 네가 어떻게 한 거지?”그때 어디선가 큰 웃음소리가 들렸어.“으하하, 생각보다 너무 빨리 나왔네, 옵티멈 ...
게임을 좋아하는데 과학에도 흥미가 있다면, 이 파트가 더 현실적인 대안일 수 있다. 요즘은 게임도 과학이다. ‘야스오는 과학이다’의 ‘과학’과는 다른 뜻으로, 실제로 게임 업계에서 과학이 많이 쓰이기 때문이다. 게임을 할 때마다 쌓이는 로그를 분석하는 데이터 분석부터 게임에 적용되는 ...
언제까지 태양을 네모나게 둘 순 없으니, 인간에게 기회를 줬지. 작도 외에 어떤 방법으로라도 원을 정사각형으로 만들면 태양을 원래대로 돌려주려고 말이야. 과연 인간들이 이번 문제는 풀 수 있을까? 타르스키 문제는 원을 조각내서 원과 넓이가 같은 정사각형으로 만들 수 있는지 묻는 거 ...
독일의 수학자이자 논리학자인 고틀로프 프레게는 ‘집합’을 이용해서 자연수로부터 수학의 개념을 모두 확장할 수 있다는 ‘자연수 이론’을 증명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프레게의 이런 생각은 영국 수학자 버트런드 러셀의 편지 한 장으로 무너졌어요.오늘은 편지 내용의 핵심인 ‘러셀의 ...
Q‘무한’을 셀 수 있다고요?A 무한이란 끝없이 계속되는 상태를 나타내는 단어예요. 무한을 이루고 있는 것들을 전부 다 세는 건 불가능하지요. 끝이 없으니까요. 하지만 저는 무한을 셌답니다! 제 대표 업적이죠, 하하. 하나의 대상을 다른 하나와 짝짓는 ‘일대일 대응’을 이용했어요. 우리가 1, ...
+본책 20쪽과 함께 보세요! 원통 모양 거울에 비친 모습을 그대로 그려 넣은 그림을 ‘반사 왜상’ 혹은 ‘아나모르포시스’라고 해요. 독일 르네상스를 대표하는 화가 한스 홀바인이 원통에 비친 해골의 비틀린 모습을 그대로 그림에 그려 넣었지요. 우리도 종이와 색연필 그리고 원통 거울만 있다 ...
무한에 대한 힐베르트의 설명을 듣고 창의적인 발상에 놀랐소? 하지만 아직 이르오. 난 무한의 크기를 비교할 수 있는 기술을 만들어냈으니까 말이오. 이 기술로 무한 세계를 손바닥의 손금 보듯 샅샅이 살펴볼 수 있소! 자연수의 무한집합이 클까요, 짝수의 무한집합이 클까요? 답은 ‘크기가 같 ...
안녕하시오. 무한 세계를 여행하는 수학자, 닥터 칸토어요. 무한 세계를 누구보다 가장 오래 살펴봤고, 잘 알고 있어서 자칭 무한 세계의 최고 수학자라고 하지요. 그런데 이런 내가 무한 세계를 휘어잡지 못하게 막는 악당이 하나 있소. 그 녀석만 해치우면 무한 세계의 비밀을 모두 풀 수 있을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