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는 새로운 고기를 찾기 위한 여정을 시작했다. 기존 공장식 축산에서 불거진 동물 윤리 문제와 환경 문제가 외면하지 못 할 지경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2013년 네덜란드의 한 대학의 실험실에서 처음 탄생한 배양육도 그 후보 중 하나다. 동물에서 추출한 세포를 증식, 분화시켜 근육이나 지방 조 ...
언제나 옳은 조합, 쌈과 고기가 만났다. 단번에 맛을 떠올릴 수 있을 정도로 익숙한 만남이지만, 이번에는 좀 특별하다. 땅 대신 실험실 한 편에서, 하늘의 보살핌 대신 배양액으로, 철저한 과학적 계산과 예측으로 키워낸 결과물이다. 일명 ‘푸드테크’다. 이제는 하늘이 부리는 변덕과 상관없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