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한 웜뱃의 내장에 풍선을 집어넣고 부풀렸더니, 내장의 특정 부분만 덜 부풀었다. 웜뱃 창자의 신축성이 균일하지 않아 연동 운동 와중에 네모난 똥이 만들어졌던 것이다. 이 연구는 2021년 국제학술지 ‘소프트 매터(그렇다, 저널 제목부터 ‘부드러운 물질’이다)’ 에 발표됐다. 그런데 똥오줌 ...
있다는 것이죠. 그런데 캥거루만 주머니를 가지고 있는 건 아닙니다. 왈라비와 코알라, 웜뱃 등의 포유류가 주머니를 가져요. 이렇게 주머니를 가진 포유류를 ‘유대류’라고 하죠. 엄밀하게, 유대류는 태아와 모체를 연결하고 영양분을 공급하는 ‘태반’이 불완전한 포유류로, 포유류 중 비교적 ...
움직이면서 장의 단면이 사각형 형태가 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양 박사후연구원은 “웜뱃이 육면체 똥을 싸는 원리를 연구하면 다양한 소재로 육면체 형태의 물체를 만들 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소프트 매터’ 1월 21일자에 실렸습니다. ...
Q 똥 연구의 고충이 있다면? 일단 냄새가 아주 지독하다는 점이에요. 사고 당한 웜뱃의 창자를 열 때는 대단한 용기가 필요했어요. 또 똥과 점액질을 정확하게 정량하는 것도 어려워요. 대부분의 점액질층은 매우 얇은 nm 단위인 데다 몇 초 만에 증발해 버리거든요. 고생 끝에 온도, 습도를 조절한 ...
개발한 이란 발명가는 공학상을 받았답니다. 2018년 12월, 어과동에서도 소개한 ‘웜뱃이 네모난 똥을 싸는 이유’에 대해 밝힌 미국 조지아공대 패트리샤 양 박사는 물리학상을 받았어요. 양 박사는 이메일 인터뷰를 통해 “이 대회를 통해 내 연구를 대중에 알리고, 과학과 대중이 친해지도록 만들 ...
연구로 이그노벨상 물리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연구팀은 이번 시상식에 네모난 웜뱃 똥 모양 탈을 쓰고 등장해 웃음을 안겼다. 의학상은 이탈리아 연구팀이 수상했다. 실바노 갈루스 이탈리아 마리오 네그리 약학연구소 연구원팀은 이탈리아 피자를 먹으면 심근경색과 유방암을 예방할 수 있음을 ...
알려 줄 수도 있단다. 또 우리의 똥 제조비법이 인간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주고 있나 봐. 웜뱃 똥의 비밀을 밝혀낸 미국 조지아공과대학 패트리샤 양 박사는 “자연에서 이렇게 별난 것은 본 적이 없다”며 “육면체를 만들기 위해 거푸집을 이용하거나 잘라내는 방식 이외에 세 번째 방법을 알게 된 ...
약 20%이지만 모서리 부분에서는 약 75%라는 것을 알아냈다. 연구팀은 신축성 있는 웜뱃의 장이 모서리 부분에서 더 잘 늘어나기 때문에 대장 끝부분에서 직육면체의 대변이 만들어진다고 설명했다. 직육면체 모양 인공물을 만들 때는 보통 거푸집을 사용하거나 절단을 해서 만든다. 양 연구원은 ...
TV에서 호주에 사는 ‘쿼카’를 봤어요. 그런데 제가 알고 있던 호주 동물 ‘웜뱃’이랑 닮은 것 같아요. -신지호(wlgh0702) 쿼카는 캥거루목 캥거루아목 ... 만나면 콧잔등을 유심히 보세요. 애기웜뱃, 남방털코웜뱃, 북방털코웜뱃 3종의 웜뱃 중 애기웜뱃만 콧잔등에 털이 없고 밋밋하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