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30km의 ‘국제선형가속기(ILC)’나 중국과학원이 추진 중인 둘레가 100km에 이르는 ‘원형전자양전자가속기(CEPC)’라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에서 유럽으로 넘어간 차세대 가속기 연구의 주도권이 이제는 아시아로 이동하는 추세”라며 “한국에도 새로운 기회가 찾아올 ...
있다. 이런 분위기는 가속기에서도 드러나고 있다. 중국 정부는 둘레가 100km에 이르는 ‘원형전자양전자가속기(CEPC·Circular Electron Positron Collider)’를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2015년부터 개념설계에 들어간 상태다. 왕 소장은 CEPC 프로젝트를 이끄는 수장이다. 그는 가속기와 입자물리 분야 ...
힉스 입자 발견을 세상에 알린 주인공이었고, CERN의 첫 여성 소장이 됐다. 21세기 입자물리학 변혁기의 중심에 서게 됐다고 할 수 있는데, 기분이 어떤가.힉스 입자 발견 사실을 발표할 때 아틀라스(ATLAS) 팀의 대변인으로 나설 수 있었던 것은 큰 영광이었다. 하지만 그게 입자물리학계에서 핵심 인물 ...
1. 지하 700m서 암흑물질 캔다지난 12월 7일 오전 11시. 기자는 땅속 동굴로 들어가고 있었다. ‘빛이 없는 곳에서 빛을 찾는 실험실’을 보기 위해서.“표지판 보이시죠? 지상에서 1.8km를 내려왔습니다.” 기자를 안내한 강운구 기초과학연구원(IBS) 지하실험연구단 연구위원은 자동차 앞유리 너머에서 ...
이번 실험 결과가 앞으로 미칠 영향은 무엇일까. 물리학을 바꿀까. 우주와 우리 일상에 영향을 미칠까. 무엇보다 이번 실험 결과로 힉스 입자와 메커니즘에 대해서는 다 밝혀진 걸까. 앞으로 CERN과 물리학계는 어떤 연구를 해야 하는 걸까.힉스 연구는 끝났다?CMS 연구그룹에 이어 두 번째로 결과를 ...
하나만 더 찾으면 완성인데 퍼즐의 마지막 조각이 보이지 않는다. 조금만 더 잘 찾아보면 곧 나올 것 같은데, 나올 듯 말 듯하면서 자꾸 사람 애간장을 태우고 있다. 퍼즐은 입자물리학에서 이야기하는 표준모형이고, 마지막 조각은 17개의 기본 입자 중에서 아직 유일하게 발견되지 않은 힉스다.지 ...
레이저 탄생 50주년을 맞아 미래 레이저를 찾으라는 특명이 떨어졌다! 아직 산업용이나 의료용으로 상용화가 되지 않은 최신 기술의 레이저를 찾아 소개하는 것이 이번 미션의 핵심. 사실 레이저만큼 응용화와 제품화가 빠르고 종류가 많은 기술도 없지만, 다양한 분야에서 레이저 전문가들을 만나 ...
지난 10월 6일 노벨 생리의학상을 시작으로 물리학상(7일), 화학상(8일) 수상자가 발표됐다. 올해 노벨과학상은 각 분야에서 3명의 공동수상자를 배출했다. 분야별 국내 전문가가 수상자들의 연구 업적과 수상 의의를 자세히 소개한다. 특히 이번에는 일본 출신의 미국 과학자 1명을 포함해 일본 과학 ...
원둘레 길이 2만 6659m, 자석 수 9300개로 세계에서 가장 큰 기계. 초당 1만 1245번 ‘트랙’을 도는 지상에서 가장 빠른 양성자. 태양 중심부보다 10만 배나 뜨거운 공간과 우주에서 가장 추운 공간이 동시에 존재하는 곳.거대강입자가속기(LHC)가 보유한 ‘기네스 기록’의 일부다. LHC가 가동을 시작하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