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학 집게는 빛을 한 초점에 모으면 그 초점 주변에 끌어당기는 힘이 작용한다는 점을 이용해 레이저로 세포나 원자 같이 작은 물질을 집어 옮기는 기술이다. 미국 연구팀이 이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원자시계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원자시계는 진동하는 원자의 주파수를 기준으로 시간을 측정 ...
잔잔한 바다 위를 항해하는 배에서 금방이라도 선원들이 나와 분주하게 움직일 것 같다. 선실부터 지붕 위 굴뚝까지 정교하게 구현된 이 배의 크기는 단 30μm(마이크로미터·1μm는 100만분의 1m). 머리카락 위에 올려놓으면 마치 4차선 도로 위를 달리는 승용차처럼 보일 정도다. “떠나볼까 let me fly to ...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낮과 밤, 그것이 우주를 헤엄치는 천체들의 운동으로 나타난다는 걸 아시나요? 지구의 자전이 낮과 밤의 차이를 만들고, 지구의 공전은 계절의 변화를 만들어냅니다. 과학자들은 태양 주위를 도는 지구의 움직임을 수학으로 풀어낼 수 있다는 것을 알아냈고, 나아가 지구의 ...
구글 딥마인드가 지난해 11월 30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제14회 단백질 구조 예측 대회(CASP14)’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혁신적인 성과를 냈다. 자체 개발한 ‘알파폴드(AlphaFold)2’가 50년 넘게 해결되지 않던 난제인 단백질 구조 예측 문제를 사실상 해결했다고 밝혔다. 2018년 제13회 CASP 대회 ...
10월 28일, 기초과학연구원(IBS) 복잡계 자기조립 연구팀은 분자 그릇인 ‘분자 주령구’를 만들었다고 발표했어요. 주령구란 신라 시대 귀족들이 가지고 놀던 14면체 주사위예요. 연구팀의 분자 그릇이 이와 닮아 분자 주령구라고 이름 붙인 거예요. 연구팀은 분자의 자기조립 특성을 이용해 분자 ...
독일 괴테대학교 핵물리학과 스벤 그룬트만 박사팀은 수소의 전자와 빛 입자인 광자가 충돌하는 현상의 시간을 측정했다고 10월 16일 발표했어요. 수소 분자는 양성자 2개와 전자 2개로 구성되는데, 그중 전자 2개가 광자에 동시에 충돌하는지 알고자 한 거예요. 이를 위해 연구팀은 원자나 분자의 초 ...
“아야~! 아이고, 아파라!”큰 비명이 울려 퍼지며 꿀록탐정사무소 문이 열렸어요.“양치기 소년, 괜찮습니까? 어디를 다친 건가요?”꿀록 탐정의 질문에 양치기 소년은 오른쪽 뺨을 부여잡고 답했어요.“이가 빠질 것처럼 너무 아파요. 마을 사람들이 제게 준 간식에 독약이 들어있던 게 분명해요 ...
작열하는 태양은 지구와 태양계 전체에 막대한 양의 에너지를 공급한다. 에너지의 근원은 태양 내부에서 일어나는 핵융합 반응이다. 핵융합은 가벼운 두 원자가 결합해 무거운 원자를 만드는 과정으로, 무거운 원자가 가벼운 원자로 쪼개지는 핵분열과 반대다. 전 세계 연구자들은 핵융합을 재현 ...
태양의 핵융합 반응을 그대로 재현해 무한한 친환경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는 핵융합 에너지. 과학계에선 그 중요성이 오랫동안 강조돼 왔지만, 일반인들에게는 여전히 생소한 에너지입니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는 도저히 해결되지 않던 핵융합 에너지에 대한 궁금증에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