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끔’ 손을 씻는데 오른쪽 검지 끝이 아린다. 조금 전 책을 정리할 때 종이에 베인 모양이다. 어젯밤 모기 자국을 긁어 생긴 피딱지가 채 떨어지지도 않았는데, 오늘 아침 여드름을 짜다가 벗겨진 피부가 아직까지 쓰라린데 또 상처라니! 누구나 일상에서 자신도 모르는 새 입게 되는 피부 상처. ...
남극 하늘, 저 멀리 하얗고 동그란 무언가가 떠 있다.자세히 살펴보니 물체는 점점 더 높이 올라간다.남극 황제펭귄의 눈에는 달이나 UFO처럼 보일 지 모르나, 실은 풍선이다. 그것도 고가의 망원경을 매단 풍선. 과학자들은 크고 튼튼한 풍선을 만들어 대기권 너머 우주를 바라보고 있다. ▲ 12월부 ...
1999년 미국의 시사지 은 20세기의 인물로 아인슈타인을 선정했다.상대성 이론으로 20세기 물리학에 혁명을 일으키고 E=mc²이라는 공식으로 원자폭탄 개발을 가능하게 한 아인슈타인. 그를 둘러싼 여러 소문의 진실을 알아보자. 의혹 1 상대성 이론으로 노벨상을 받지 못했다? 1922년, 아인 ...
우리가 볼 수 있는 모든 사물은 원자로 이뤄져있으며, 이런 원자는 쿼크라 불리는 표준모형의 입자로 구성됩니다. 표준모형은 쿼크 같은 입자들의 존재와 그들의 상호작용을 설명하는 이론입니다. 이는 표준모형이 중력을 제외한 우리 앞에 나타나는 모든 현상의 근원을 설명한다는 뜻입니다. ...
“바닥에 난 틈으로 바라본 밑이 무척 까마득하죠? 우리가 발을 디디고 있는 곳부터 저 아래까지 높이가 4m나 됩니다.” 장원준 기초과학연구원(IBS) 양자나노과학연구단(QNS) 연구기술원의 설명에 호기심 어린 눈길이 실험실 바닥에 모였다. 눈이 소복이 내리던 지난 1월 26일, 이화여대에 위치한 IBS ...
독자 여러분도 꽝꽝 언 아이스크림을 먹다가 실수로 숟가락을 구부러뜨린 경험이 있을 겁니다. 숟가락에 가 ...
크리처스 2 신라괴물해적전: 장인편 下곽재식·정은경 지음│안병현 그림 아르테│144쪽│1만 3000원 경주에 가서 분황사의 모전석탑을 마냥 바라본 날이 있었다. 돌을 깎아서 벽돌을 쌓은 전탑을 모방했던 신라 사람들의 노고가 아직도 그 돌덩이 위의 선들로 고스란히 남아 있다는 사실이 새삼 경 ...
자연의 변화를 이용했던 시계는 더 정확한 시각을 잴 수 있도록 발전했단다. 시계 가문의 후손들은 모습이 달라졌지만 한 가지 공통점이 있지. 바로 일정하게 반복되는 무언가로 시간을 측정한다는 거야! 시간을 측정하기 위해선 언제나 일정하게 반복되는 것을 기준으로 삼아야 해요. 16세기 이 ...
※편집자주. 우연히 블랙홀과 함께 밥을 먹을 순 없겠죠? 이해를 돕기 위해 블랙홀이 항성을 흡수하는 과정을 식사에 빗대 설명했습니다.블랙홀과 식사를 함께했다. 더 알아가고픈 사람이 있을 때 우리는 함께 밥을 먹는다. 식탁 위에선 상대가 어떤 사람이고 뭘 좋아하는지 속속들이 알 수 있다.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