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상황이었어요. 바이오레스큐 연구팀은 “나비레의 피부조직으로부터 만든 원시생식세포로 더 많은 유전적 다양성을 지닌 정자와 난자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어요. ●줄기세포 : 뼈, 뇌, 근육 등 여러 종류의 각기 다른 세포로 자랄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세포. 수정란이 ...
“인류가 지구에서 한껏 번성했을 때, 그 숫자는 100억에 가까웠어. 그리고 지금, 지구상에 생존한 인간은 고작 30만 명이라고.”나의 두 번째 파트너였던 마거릿 왓슨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은 서력 2300년 11월의 일이었다. 23세기의 마지막 해이자, 인간의 마지막 세기가 저물던 시기였다. “30만 ...
극지 고층대기 관측 우주를 탐색하다 극지는 우주로 열린 창이다. 지구의 자기력선은 남극과 북극에서 우주로 열려있다. 이런 자기력선을 따라 지구 대기로 유입된 우주의 입자들은 지구의 ‘고층대기(upper atmosphere)’와 상호작용하며 여러 가지 현상을 일으킨다. 오로라가 대표적이다. 오로 ...
마모셋과 타마린 원숭이는 남미 열대우림에 사는 신세계원숭이다. 대부분 성체 몸무게가 500g을 넘지 않는 소형원숭이다. 얼핏 보면 작은 너구리나 다람쥐 같다. 바로 앞에서 눈을 바라보고 정교하게 움직이는 손가락을 관찰해야만 비로소 우리와 같은 영장류라는 확신이 생긴다.그런데 이들 원숭이 ...
실험실에서 난자가 탄생했다. 일본 규슈대 의대 하야시 카쓰히코 연구팀은 배양 접시에서 쥐의 피부 세포를 난자로 바꾸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암컷 쥐의 꼬리에서 피부 세포를 만드는 섬유아세포를 추출해 유도만능줄기세포로 만든 뒤 원시 생식세포로 분화시켰다. 여기에 쥐의 배아에서 추출 ...
우리가 절실하게 체감하지 못하고 있을 뿐, 온난화에 따른 생태계 변화는 분명 ‘현재진행형’이다. 기상 이변은 물론, 해수면 상승의 결과로 해안가 저지대의 인구밀집지역은 자연재해에 점점 더 취약해지고 있다. 남극에는 전 세계 얼음의 90%, 전 세계 담수의 70%가 있다. 그런데 그 남극의 온도가 ...
요즘 조류가 뜨고 있다. 날아다니는 새인 조류(鳥類)나 조석현상 때문에 생기는 바닷물의 흐름인 조류(潮流)가 아니라 물에 살면서 식물처럼 광합성을 하는 조류(藻類, algae) 말이다. 조류에서 디젤이나 에탄올 같은 바이오연료를 추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따로 없다.일본 후쿠 ...
아주 오래 전, 쿵쿵~ 지구를 울리는 거대한 발소리와 기괴한 울음소리가 들리던 때. 길이가 6m에 달하고 몸무게가 3.8톤이나 나가는 거대한 동물이 살던 시대하면 무엇이 떠오르나요? 아마 대부분 공룡이 살던 백악기나 쥐라기를 떠올릴 거예요. 하지만 공룡이 살던 시절보다는 지금과 아주 가까운 때 ...
차량의 화석연료를 바이오연료로 대체하려는 계획에 제동이 걸렸다. 주식용 곡물 재배지가 바이오 연료용 곡물 경작지로 바뀌면서 결과적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유럽연합(EU)이 2020년까지 화석연료 사용을 10% 줄이고, 미국은 2022년까지 15% 줄이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는 등 바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