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지는 풀밭 위에 벌러덩 드러누웠습니다. 그러자 포근한 풀의 감촉이 느껴졌습니다. 딱지는 그 상태에서 마치 통나무처럼 몸을 옆으로 굴렸습니다. 울타리에 부딪히면 또 다른 방향으로 데구르르 굴렀습니다. 그렇게 빠진 곳 없이 몸을 굴리고 있을 때 옆구리에 따끔한 느낌이 났습니다. ‘아얏! ...
세계는 지금 달 탐사 경쟁에 한창이에요. 한국을 포함한 세계 곳곳에서 달 탐사 계획들이 줄지어 기다리고 있죠. 각 나라의 달 탐사를 살펴보았어요! 2022년은 어느 때보다 달의 인기가 치솟은 해입니다. 아르테미스 미션을 이끄는 미국뿐 아니라 우리나라, 일본, 러시아, 인도, 아랍에미리트(UAE) ...
지난 3월 30일 국방과학연구소는 고체 연료를 사용한 우주 발사체의 첫 시험 발사에 성공했어요. 누리호는 액체 연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이는 또 다른 성과랍니다. 고체 연료 추진 발사체는 액체 연료 추진 발사체만큼 움직임을 세밀하게 조절하기는 어렵지만, 상대적으로 구조가 간단해서 개발이 ...
“인간이라는, 우주에 비하면 티끌도 안 되는 작은 존재가 모차르트의 음악을 들으며 기쁨을 느끼는 이유가 뭘까요?”3월 4일 인터뷰를 통해 만난 양운기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가 기자의 우문(愚問)에 질문으로 답했다. 보이지도, 쉽게 감지하지도 못하고, 심지어 존재하지 않을지도 모르는 ...
1977년 발사돼 지구를 등지고 멀어져만 갔던 태양계 탐사선 보이저 1호가 1990년 2월 14일, 지구에서 60억 km 떨어진 명왕성 궤도에서 몸을 틀었습니다. 태양계를 벗어나기 전 마지막으로 태양계 행성들의 모습을 촬영하기 위해서였죠. 관측장비가 손상될 거란 우려도 있었지만, 보이저 1호는 극적으로 60 ...
올해 상반기 무인 탐사선 아르테미스 1호가 달로 떠난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4~5월 중 아르테미스 1호를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 발사단지 39B(LC-39B)에서 발사할 계획이라고 2월 2일 밝혔다.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은 미국 주도 국제 프로젝트로 총 두 단계의 임무로 구성돼 있다. 2025년까지 ...
1월 5~7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소비자 가전 전시회(CES) 2022’가 열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에서 2100여 개 기업이 참여해 현재와 미래를 연결하는 첨단 기술 제품을 공개했다.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린 CES 2022 현 ...
확장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동시에 미국이 과거 냉전 시대 소련을 대상으로 했던 우주경쟁이 21세기에는 중국으로 대상이 바뀌어 재현될 것임을 상정하고 이에 대비하고 있음을 의미한다.이 같은 상황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과연 지금 한국이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고, 하고 싶지만 할 수 없는 건 ...
뉴 스페이스 시대 우주산업 트렌드를 살펴봤다면 이제 진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볼 시간이다. 2015년 설립된 초소형 위성 전문 업체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를 시작으로 소형 발사체를 개발하는 이노스페이스, 우주 쓰레기 솔루션을 제공하는 우주로테크 등 한국에서도 우주 스타트업이 속속 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