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동아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이 선발한 제12기 장영실주니어연구단이 9월 2~9일 미크로네시아연방 축주의 수도 웨노섬에 위치한 한국태평양해양과학기지(KSORC)를 찾았다. 고교생 4명, 대학생 2명으로 이뤄진 연구단원들은 7박 8일 동안 뜨거운 열대 바다를 누볐다. ‘세상에서 가장 큰 ...
‘충격과 공포’. 축주의 첫 인상은 꼭 그랬다. 숨이 턱 막히는 덥고 습한 공기는, 그래도 예상한 바였다. 짧기로 유명한 활주로에서 비행기는 문자 그대로 급정거했고, 활주로 옆 철조망에 다닥다닥 붙어 서서 일행을 뚫어져라 구경하는 현지인의 시선은 사뭇 두려웠다. “직업이 딱히 없는 현지인 ...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함께 선발한 제8기 열대해양체험단이 지난 10월 말 남태평양 미크로네시아 축에 있는 태평양해양과학기지를 찾았다. 낮에는 산호초와 바닷속을 관찰하고 저녁에는 연구원들에게 각종 해양과학교육을 받은 체험단은 8박9일 동안 “단 한 번도 엄마가 보고 싶지 않았다”고 입을 ...
오색 산호가 숲을 이루고 ‘니모’를 닮은 열대어들이 화려한 춤을 추는 곳. 무서운 상어가 친근하게 다가오고, 돌고래가 점프하며 인사하는 곳.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의 태평양해양연구센터가 있는 ‘지구의 배꼽’, 남태평양 축의 산호바다다. 그곳에서는 몸도 마음도 뜨거운 멋진 남자들이 묵묵 ...
축을 둘러싼 둥그런 산호초(환초)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됐으며 환초로는 세 번째로 크다(가장 긴 환초는 뉴칼레도니아 환초며, 직선으로 가장 긴 산호초는 호주의 대산호초다). 축의 산호초는 한곳만 태평양을 향해 살짝 열려 있다. 2차 대전 당시 미국 항공모함이 이곳을 막으면서 일본군이 섬을 빠 ...
지난 8월, 뜨거운 열정을 품고 이글이글 타오르는 적도 부근으로 날아간 학생들이 있다. 바로 2012열대해양체험단에 선발된 8명의 학생 ... 하나같이 새카맣게 그을려 현지인 못지 않았다. 열대바다가 남긴 강렬한 흔적이 열대해양체험단의 진로와 인생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벌써 기대된다 ...
지팡이처럼 생겼는데, 씨가 여물면 스스로 나무에서 떨어지며 땅에 박혀 뿌리를 내린다. 열대해양체험단은 맹그로브 혼자서는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씨앗을 뿌려 열대해양 생태계를 보호하기로 했다. 또한 마지막 날에는 무인도에 버려진 쓰레기를 치우며 태평양 한가운데 떠 있는 거대한 쓰레기 ...
관한 과학 글쓰기mission 2 가라앉는 남태평양의 섬들을 위한 인증샷~ 찰칵!mission 3 내가 열대해양체험단이 돼야 하는 이유!2 자신감과 번뜩이는 지성이 돋보인 면접 시간!미션 1~3을 훌륭히 수행해 준 7명의 친구들은 지난 7월 12일 면접을 치렀어요. 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수학동아 편집장님이 진행한 ...
3만일 지구에 단 하나의 섬만 남겨야 한다면? 한국인이야 제주도가 첫손가락일 터이고(개인적으로는 홍도를 남기고 싶다) 신혼부부라면 낭만적인 몰디브나 보라카이를 떠올릴 것이다. 만일 과학자라면? 독자 여러분의 머리에 떠오르는 바로 그 섬, 갈라파고스가 아마도 가장 많은 표를 받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