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동일본 대지진과 이로 인한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 2016년과 2017년에 연달아 발생한 경주 지진과 포항 지진 등 전 세계에서 들려오는 대지진과 쓰나미, 화산 폭발 뉴스는 가만히 굳어있는 것처럼 보이는 땅덩어리가 사실은 동적인 상태에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줍니다.그러나 지구 표면을 ...
3200만 년 전 한반도와 일본 열도는 한 덩어리였다. 그런데 어디로부터인가의 큰 힘에 의해 지금의 일본 땅인 육지가 떨어져 나갔다. 동해는 점점 확장돼 1500만 년 전, 우리가 알고 있는 지금의 모습을 갖췄다. 최근 이런 동해가 다시 사라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동해 바닥을 이루는 지각 ...
산과 바다처럼 오랫동안 같은 자리에서 변함없는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또 있을까. 하지만 지진으로 땅이 쩍 갈라지거나, 화산이 폭발해 용암길이 생기는 등 지각변동이 발생했다는 뉴스를 보면 ‘지구가 살아 있다’는 사실이 피부로 느껴진다.실제로 지구를 이루고 있는 육지와 바다, 대기, 그 ...
“나 사실….”긴장한 기색이 역력한 오로라를 보고 시원이는 저도 모르게 침을 꿀꺽 삼켰어요.“일종의 기계인간이야.” 생각지도 못한 오로라의 고백에 시원이의 눈이 휘둥그레졌어요.“어렸을 때 큰 교통사고를 당했어. 다행히 과학의 도움을 받아 목숨을 건질 수 있었지. 아버지가 유명한 로 ...
자, 이제 본격적으로 지구 속 탐험을 떠나 볼까? 그래, 저기 땅을 파고있는 과학자들이 있군. 저기로 가면 지구 속을 볼 수 있을 것 같네. 엥? 그런데 저기는 바다 한가운데?!깊은 바다에 숨겨진 지구의 일기장바다 아래에도 우리가 살고 있는 육지처럼 너른 평원, 산, 산맥, 골짜기가 있어요. 이런 땅 ...
우리가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지표는 전체 지구표면의 약 30%밖에 되지 않는다. 나머지는 끊임없이 출렁이며 인간의 도전을 유혹하는 검푸른 바다로 덮여있다. 바다 밑 지표는 어떤 모양이고 어떤 물질로 돼 있을까. 태고의 비밀은 과학자들의 노력으로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우리나라(K-IODP)와 2 ...
이번 지진은 1978년 우리나라가 지진 관측을 시작한 이후 규모가 가장 컸다. 그전까지 가장 큰 지진이었던 1980년 평안북도 의주 지진(규모 5.3)보다도 13배 정도 강력했다. 규모는 지진으로 발생한 에너지의 양을 정의하는 단위로, 숫자가 1이 커질 때마다 에너지는 32배로 강해진다(로그 스케일).규모 5. ...
남극대륙은 지금도 진화 중남극대륙이 오늘날의 위치에 놓이게 된 건 해저지형들의 ‘밀당’ 때문이었다.중앙해령은 해양지각을 만들어내 대륙과 대륙 사이에 바다를 넓혔고, 해구에서는 해양지각판을 지구 안쪽으로 끌어당겼다. 남극대륙의 위치는 지금도 조금씩 변하고 있다. 해령은 확장하면 ...
‘투둑, 투두둑’ 비가 내린다. ‘쉬이이이’ 바람이 불고, 파도가 ‘철썩’댄다. 깊은 바닷속에서는 고래 떼가 ‘우웅’ 소리를 내며 서로의 안부를 묻는다. 판의 경계에서는 ‘쿠구궁’하며 크고 작은 지진이 일어난다. 이처럼 지구는 다양한 소리를 끊임없이 만든다. 이 소리에 귀를 기울여 지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