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작은 드러머의 공연을 보러 왔어! 바로 세균이었지. 세균이 어떻게 비트를 만드냐고? 과학마녀 일리도 궁금증을 참지 못해 세균에게 직접 물어봤어. 안녕? 자기소개 부탁해!저는 세균이에요. 세균은 하나의 세포로 이루어진 생물로, 일부는 사람의 몸에 들어가 질병을 일으키기도 ...
신나는 체육대회가 열렸어! 참가자는 일리, 푸푸, 세균! 허들을 넘는 달리기부터 시작해 볼까? 아니, 그런데 허들을 뒀더니 세균이 더 빨리 움직이잖아? 어떻게 된 일인지 세균에게 물어봤어. 안녕! 자기소개 좀 해 줄래?저는 세균이에요. 하나의 세포로 이루어진 생물체죠. 크기는 0.2μm(마이크 ...
콜록콜록! 목이 아파서 병원에 갔는데 마술사가 입에 지렁이 모양 로봇을 넣어줬어. 로봇을 조종해서 나를 치료해줄 수 있다고 하는데, 믿어도 되는 걸까? 안녕! 자기소개를 부탁해.저는 몸통의 지름이 2mm이고 길이가 80mm인 지렁이 형태의 로봇이에요. 사람의 ‘기관지’를 통과해 지나갈 수 ...
3월 20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생체분자인식연구센터 정영도 연구원팀이 이끈 공동연구팀은 세포 내에서 포도당 등의 물질을 운반하거나 근육을 움직이는 생체 분자인 단백질의 특징을 모방해 암세포를 죽이는 ‘나노머신’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나노머신은 세포 내에서 자유롭게 움 ...
시작은 호기심이었다. 친구가 건넨 파스 한 장. 병원에서 처방받았다며, 기분이 좋아진다는 말에 덥석 붙였다. 나른했다. 한동안 구름 위에 떠 있는 것 같았다. 그게 시작이었다. 처음은 하루, 다음은 반나절, 3시간, 지속시간은 줄었다. 대신 약효가 끝나고 다시 파스를 붙이기 전까지 지옥이 찾아왔 ...
1928년, 최초의 항생제 ‘페니실린’이 영국의 세균학자 알렉산더 플레밍의 손에서 탄생했습니다. 항생제는 이후 점점 더 발전하며 인류 수명을 크게 향상시켰어요. 하지만 사용하고 남은 약물이 제대로 처리되지 못한 채 전 세계 강 곳곳으로 흘러들어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경고가 잇따르고 ...
“인류가 지구에서 한껏 번성했을 때, 그 숫자는 100억에 가까웠어. 그리고 지금, 지구상에 생존한 인간은 고작 30만 명이라고.”나의 두 번째 파트너였던 마거릿 왓슨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은 서력 2300년 11월의 일이었다. 23세기의 마지막 해이자, 인간의 마지막 세기가 저물던 시기였다. “30만 ...
경북 김천에는 조금 특별한 실험실이 있다. 실험대 위에는 마치 방송국에서나 볼법한 커다란 카메라가 설치돼 있다. 여기서 벌어지는 일은 이 카메라를 통해 빠짐없이 기록되고, 때로는 생중계되기도 한다. 모두 동물들의 억울한 죽음의 이유를 밝히기 위해서다. “잠시만요. 지금 막 사체가 도착 ...
아얏! 숲을 돌아다니다 다리에 상처가 났어. 유명한 침팬지 의사가 있다고 해서 찾아갔더니…. 상처 난 곳에 벌레를 발라준다고?! 침팬지들 사이에서 유명한 연고인가? 자기소개를 부탁해! 안녕하세요. 저는 아프리카 가봉 로왕고 국립공원에 사는 침팬지예요. 2월 7일, 우리가 날벌레를 잡아 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