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분야에선 종종 뜻하지 않은 실수가 신기한 발견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어요. 지난 6월 5일, 미국 농식품 벤처기업 케임브리지 크롭스는 소금과 물을 넣어 액체 상태로 만든 실크 단백질*로 유통기한을 늘릴 수 있는 포장재를 개발했다고 발표했어요. 실크 단백질이 음식의 부패를 늦출 수 ...
올해 2월 세계적인 스포츠 용품사인 나이키가 100% 재생 폴리에스터로 미국 국가대표 선수들의 유니폼을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스웨덴 의류 브랜드 H&M은 2018년에 오렌지 껍질로 만든 드레스를, 2019년에는 블라우스를 출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생활 속 일회용품 사용이 ...
‘Dance your Ph.D.(당신의 박사학위로 춤추라)’ 대회의 올해 우승자가 발표됐다. 미국과학진흥협회(AAAS)가 주최하는 이 대회는 박사 과정을 공부한 사람이 자신의 전공 분야를 춤으로 표현해 경쟁하는 대회다. 물리학, 생물학, 화학, 사회과학 등 총 4개 부문의 우승자 가운데 3명을 e메일로 인터뷰했다. ...
학생인 줄리안 멜키오리는 미국 터프츠대학교와 공동연구팀을 이뤄 실크단백질 안에 엽록체를 넣어 인공 나뭇잎을 만들었어요. 이 인공 나뭇잎은 실제 잎처럼 물과 이산화탄소를 마시고 산소를 내뱉지요. 줄리안은 “인공 나뭇잎을 타일이나 전등갓 같은 실내 장식으로 꾸미면 항상 깨끗한 산소를 ...
곤충은 미래의 식량!“이제 곤충들이 생태계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 알겠지?”“뭐…, 그래도 난 걱정 없어요. 우리 집엔 쌀도 많고 먹을 거 많다고요~.”“그런데 이를 어쩌누? 미래에는 니가 좋아하는 간식이 곤충이 될 수도 있단다!”“우웩! 그럴 리가 없어요~! 징그러운 곤충을 누 ...
무리 지어 살면 질병이 빠르게 퍼지거나 먹이가 순식간에 동이 나기 쉽다. 이처럼 서로간의 경쟁으로 한꺼번에 몰살할 수도 있는 애벌레의 운명은 고독하다. 독립적으로 살아가면서도 포식자에게 걸리지 않고 튼튼한 어른으로 자라기 위해 애벌레들은 각자 다양한 전략을 선택했다. 상상을 뛰어넘 ...
2020년 12월 1일. 한국정부는 세계에서 가장 큰 ’석유공장’을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5년 뒤엔 국내에서 쓰는 석유의 절반을 이곳에서 만들 계획이다. 뉴스를 들은 사람들은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석유를 공장에서 만든다고?”이런 일은 결코 꿈이 아니다. ‘대사공학’을 이용해 ‘유전자 조작 ...
“자, 자. 다들 조용히 해 주세요. 거기 플라스틱 의원님, 변신 좀 그만 하세요~. 가볍고 튼튼하고 어떤 모양이든 원하는 대로 다 변하실 수 있는 거 알거든요~? 코를 오똑하게 높여 주는 성형계의 1인자 실리콘 의원님, 압니다. IT 산업의 핵심인 반도체의 재료가 실리콘인 거요. 세라믹 의원님? 금속 ...
패션업계에 ‘녹색 바람’이 불고 있다. 건강과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유기농 목화나 옥수수, 콩 같은 천연재료로 만든 옷이 새로운 패션 트렌드로 떠오른 것. 패션 리더들이여, 자연을 입어라!3100% 유기농 면으로 만든 청바지, 쐐기풀로 만든 앞치마, 대나무 섬유로 만든 재킷에 옥수수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