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돌봐 주는 사람은 나보다 나이 든 여자다. 그녀는 차갑고 무뚝뚝하며 묵묵히 자기 일을 한다. 남들이 볼 때는 그렇다. 그녀는 재생된 내 육체가 운동능력을 회복할 때까지 인내심을 가지고 돌봐주는 존재다. 나의 팔다리를 마사지하고, 재활시간에 훈련센터로 나를 데려다준다.그녀의 진짜 이 ...
커피를 마시던 섭섭박사님이 남은 커피 찌꺼기 가루를 보고 한숨을 쉬었어요. 커피 찌꺼기를 버리지 않고 재활용할 수 없을지 고민하던 섭섭박사님, 토마토 씨앗과 흙을 가져왔어요. 커피 찌꺼기로 화분을 만든다고요! 만들어 보자!친환경 씨앗 화분 친환경 씨앗 화분은 커피 찌꺼기로 만든 화 ...
살아있는 로봇, ‘제노봇’이 세상을 또 한 번 놀라게 했어. 로봇이 스스로 복제를 했다 뭐라나?! 그 말이 과연 사실일까? 궁금한 건 못 참는 과학마녀 일리, 당장 제노봇과 만나고 왔어! 안녕하세요. 소개를 부탁드려요!반갑습니다, 저는 ‘제노봇’이에요. 제노봇은 아프리카발톱개구리(제노 ...
바이오의약품은 사람이나 다른 생물체에서 유래된 원료 또는 재료로 제조한 의약품입니다. 인슐린이나 성장호르몬 등을 인위적으로 합성한 재조합단백질과 항체치료제 등 다양한 형태로 의료계에서 사용되고 있죠. 2012년부터 꾸준히 규모가 커지고 있으며, 2019년 기준 전체 의약품 시장의 30%를 차 ...
인류는 새로운 고기를 찾기 위한 여정을 시작했다. 기존 공장식 축산에서 불거진 동물 윤리 문제와 환경 문제가 외면하지 못 할 지경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2013년 네덜란드의 한 대학의 실험실에서 처음 탄생한 배양육도 그 후보 중 하나다. 동물에서 추출한 세포를 증식, 분화시켜 근육이나 지방 조 ...
8/12-001세 개의 배양통을 우주선에 싣는 데 성공했습니다. 두 개는 배터리가 망가져 전원이 꺼졌습니다. 안타까운 일이지만 지구의 상태를 보면 세 개가 멀쩡하다는 것만으로도 기적입니다. 보초병은 없었습니다. 보관실을 관리하는 인력도 마찬가지입니다. 무사했던 이유는, 단순히 도시와 떨어져 ...
언제나 옳은 조합, 쌈과 고기가 만났다. 단번에 맛을 떠올릴 수 있을 정도로 익숙한 만남이지만, 이번에는 좀 특별하다. 땅 대신 실험실 한 편에서, 하늘의 보살핌 대신 배양액으로, 철저한 과학적 계산과 예측으로 키워낸 결과물이다. 일명 ‘푸드테크’다. 이제는 하늘이 부리는 변덕과 상관없이 ...
▲식물공장 내부의 공기 흐름을 원활히 하기 위해 벽면에 공조 시스템을 설치하고, 천장에 배기관을 설치했다. 배양액은 커다란 탱크에 저장해뒀다가 파이프를 통해 선반 각 층으로 전달한다. 공기와 배양액의 흐름 모두 컴퓨터가 자동으로 제어한다. 흙에 심고 햇빛과 바람, 비를 먹이며 키운 ...
▲이미지를 크게 보려면 PDF를 클릭하세요 음식과 패션만큼이나 비건 열풍이 불고 있는 분야는 화장품이다. 그간 화장품 개발을 위해 많은 동물이 실험으로 희생돼 왔다. 하지만 최근 비건 화장품 덕분에 동물실험을 하지 않거나 동물에게 얻은 원료를 사용하지 않고도 피부를 더 건강하고 아름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