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쓰는 물은 담수다. 담수는 바다에서 대기, 구름, 강, 다시 바다로 순환하며 지구에 생명체가 살 수 있게 해준다. 이런 물 순환이 호수와 댐, 수원을 끊임없이 채우는 불변의 과정이라 여겨왔을 것이다. 언제라도 수도를 틀면 깨끗한 물이 콸콸 나오듯이 말이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전 지구 ...
꿀록 탐정과 개코 조수는 시골 마을로 여름 휴가를 떠났어요. 무릎까지 자란 벼들이 바람에 흔들리며 푸른 파도를 만들어내는 것을 보니 꿀록 탐정과 개코 조수의 마음도 풍요로워지는 것 같았지요. 그때였어요. “음머~! 음머어어어어~!”멀리서 웬 심상찮은 소 울음 소리가 들려왔어요! 동화 ...
전 세계가 한날, 한시에 함께 생물다양성을 기록하는 날이 있다. 바로 ‘도시 자연 챌린지(City Nature Challenge)’가 열리는 날이다. 올해는 세계 445개 도시가 참여했다. 그 중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제주도가 4월 30일에서 5월 1일까지 ‘제주 바이오블리츠 캠프’라는 이름으로 참여했다. 과학동아와 ...
제주의 동부는 조천읍, 구좌읍, 성산읍 등을 포함한 지역이다. 비교적 도시화가 진행되지 않은 만큼 고즈넉하고 한적한 자연 광경을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자연이 스스로 만들어낸 독특한 지형이 동부 지역만의 매력을 한껏 높여 준다. 썰물 때만 길이 열리는 ‘성산 일출봉’, 하얀 돌이 가득한 ...
줄이기 위해 습지식물에 주목했어요. 2012년 미국에 엄청난 허리케인이 일어났는데, 습지식물 덕분에 피해가 약 6억 달러(약 7107억 원)나 줄었다는 연구가 2016년에 발표됐었거든요. 그래서 모의실험을 통해 어떤 식물이 폭풍해일을 가장 약하게 만드는지 알아봤어요. 우선 줄기의 유연함 정도에 따라 ...
트랄랄랄라~♬ 노래가 절로 나오는 가을이에요. 이렇게 좋은 가을엔 자연을 지키고 그 지역까지 살리는 일석이조의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어린이과학동아와 탐험대학, 전북생태관광육성지원센터가 준비했습니다. 가을을 만끽하러 전북 고창으로 출발! 지구를 지키는 가장 쉽고 확실한 ...
20년 만에 새로운 식충 식물이 발견됐다. 이미 100여 년 전 학계에 보고돼 평범한 풀로 여겨지던 트리안타 오시덴탈리스(Triantha occidentalis)가 그 주인공이다.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대와 미국 위스콘신 매디슨대 공동연구팀은 트리안타 오시덴탈리스의 유전체를 분석하던 중 광합성에 필요한 전자 ...
▲이미지를 크게 보려면 PDF를 클릭하세요 푸릇푸릇한 수초와 그 사이를 자유롭게 유영하는 물고기, 물안개 사이로 솟아난 거대한 나무, 나뭇가지로 우거진 정글, 바위로 뒤얽힌 동굴. 이처럼 물속 풍경을 수조에 구현한 작품을 ‘아쿠아스케이프’라 부른다. 자연의 한 부분을 잘라내 옮겨놓은 듯 ...
지난해 12월, 환경부는 악어 거북이라는 파충류를 ‘생태계교란 생물’로 지정했다. 외래생물 가운데 생태계에 미치는 혹은 앞으로 미칠 영향이 큰 종으로 불류된 것이다. 악어 거북은 미국 남서부 습지 토착종으로, 뾰족뾰족한 등과 물속에 숨어 사냥감을 노리는 모습이 악어와 닮았다. 성체의 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