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스어 연습장 ◼︎ 19세기 말 영국. 한 소년이 의자에 앉아 일기를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일기장의 표지엔 ‘그리스어 연습장’이라고 적혀 있네요. 자신의 생각이 집안 어른들에게 들키지 않기를 바란 소년이 써놓은 위장 제목이었습니다. 첫 장을 이 일기로 시작하는 그리스 ...
2014년 8월 13일 서울 코엑스. 전 세계에서 온 수학자 5000여 명의 뜨거운 박수를 받으며 세계수학자대회(ICM)의 개막식이 열렸습니다. 4년마다 진행돼 ‘수학 올림픽’이라고 불리는 이 대회의 개막식은 필즈상을 시상하기 때문에 유명한데요. 사회를 맡은 사람은 아나운서가 아닌 수학자! 바로 임선희 ...
‘최초’라는 수식어는 항상 책임감이 따른다는 점에서 그 무게가 엄청나지요. 여기 수학을 밑거름으로 최초라는 이름을 따낸 이들이 있습니다. 창업 경험을 발판으로 기업가에게 ‘찐 도움’을 주는 사람부터 우리나라 금융의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사람, 남성이 대부분인 곳에서 여성으로서 첫 ...
가져오는 비국소성(국소적 실재론으로 설명되지 않는)의 시대가 열렸음을 뜻한다. 미국 수리물리학자 헨리 스탭은 “벨의 정리(벨 부등식)는 가장 심오한 과학의 발견”이라고 평가했다.벨의 부등식 위배 실험에 첫 도전장을 던진 것은 미국의 물리학자 존 클라우저였다. 클라우저는 1972년 UC ...
바탕으로 4차원에서 안정된 특이점 분류 연구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연구 분야 : 수리물리학, 기하위상수학수상 : 젊은수학자상(2016) 서로 다른 수학 분야를 연결하는 것이 최근 수학 연구의 방향입니다. 김현규 교수는 수리물리에서의 다양한 수학적 대상을 미분기하학, 대수기하학, 위상수학, ...
” 푸라베이대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으로, 리브 교수는 응용수학과에서 수리물리학을 가르쳤습니다. 40년간 매달려 푼 문제 리브 교수에게 수학자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어떤 조언을 해 주고 싶냐고 물으니 “호기심은 시작일 뿐 연구를 이어가는 데에는 인내가 더 중요하다”는 ...
위고 뒤미닐-코팽 프랑스 고등과학연구소 및 스위스 제네바대학교 교수는 만 37세의 나이에 발표한 논문만 벌써 50여 개예요. 연구 결과도 항상 놀라워서 4년 전부터 전 세계 많은 수학자가 필즈상을 받을 것으로 점치는 수학자였어요. 그런 그를 IMU의 도움을 받아 6월 28일 이메일로 인터뷰하고, 7월 4 ...
"표현할 수 없는 것을 표현하는 시인이 되고 싶었다.수학이 바로 그런 표현의 방법이란 걸 배웠다.”시인을 꿈꾸던 고등학생이 자라 2022년 필즈메달을 수상했다.한국계 수학자 허준이(39) 미국 프린스턴대 수학과 교수 겸한국고등과학원(KIAS) 수학부 석학교수의 이야기다. 2022년 7월 5일(현지시간) ...
※ 편집자 주. 만 40세 미만의 젊은 수학자가 받을 수 있는 수학계 최고 영예 ‘필즈상’ 시상식은 7월 5일 핀란드 알토대학교에서 열립니다. 누가 영예의 주인공이 될까요? 최근 필즈상 수상자들의 연구를 보면 자주 눈에 띄는 분야가 있어요. 바로 동역학계! 일반인에게는 낯설지만 2010, 2014, 2018년 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