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태백시에는 구문소라는 멋진 연못이 있습니다. ‘구문’은 구멍의 옛말로, 흐르는 강이 절벽에 구멍을 뚫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멋진 모습으로 조선 시대부터 명소로 알려졌는데, 구문소는 지질학자에게도 유명합니다. 구문소 주변의 석회암에서 과거 이곳이 매우 건조한 바 ...
4월 20일 영국 요크대학교 고고학과 앤디 니덤 연구원팀은 선사시대 사람들은 불 앞에서 그림을 그렸다고 발표했어요. 연구팀은 약 1만 5천 년 전에 들소나 말 그림이 새겨진 프랑스 남부 지역 동굴의 석회암 조각 50개에서 분홍색과 회색 등을 띠는 부분이 화재 현장에서 발견되는 석회암의 색깔 ...
“교수님! 물빛이 정말 아름다워요!”지난 2월 26일, 사진을 찍던 이창욱 기자가 신이 나 소리쳤습니다. 이곳은 제주도 동쪽 성산 일출봉 너머의 작은 섬, 우도의 서빈백사해수욕장. 소가 누운 모습을 닮았다고 한자 ‘소 우(牛)’를 써서 우도(牛島)라 부르지요. 눈부시게 흰 모래로 유명한 이 해수 ...
거문오름 북동쪽부터 바닷가까지 이어져 있다. 용천동굴, 당처물동굴 등 일부에서는 석회동굴에서만 나타나는 종유관과 석순 등도 발견된다. 이는 세계적으로도 찾아보기 힘든 특이한 구조로 꼽힌다. 한편 거문오름은 ‘용암협곡(붕괴도랑)’으로도 유명하다. 용암동굴 윗부분이 무너져서 도랑 ...
표현하기도 했지요. 오늘은 저와 함께 제주도 용암동굴로 탐사를 떠나봅시다! 석회동굴과는 다른 매력을 가진 제주도 용암동굴!용암동굴은 용암이 흘러서 만들어진 동굴이에요. 제주도의 용암동굴은 현무암질 마그마가 흐르면서 만들어졌습니다. 현무암질 마그마는 규소 성분이 적게 들어 있어 ...
동굴은 석회암 지대에서 지하의 석회암이 녹으며 만들어져요. 지난여름 찾아갔던 석회동굴인 백룡동굴처럼요. 그런데 두타연 일대의 암석은 약 10억 년 이상의 나이를 먹은 변성암입니다. 이곳 변성암●은 빗물에 녹지 않아요. 그렇다고 절벽이 무너져 생겼다고 하기에는 규모가 꽤 커요. 동굴의 ...
건 동굴 생태를 지키기 위한 것도 있지만, 백룡동굴이 석회동굴이기 때문입니다. 석회동굴은 석회암 지대에 지하수가 석회암을 녹여서 생긴 동굴입니다. 석회암은 주로 탄산칼슘으로 이루어져, 이산화탄소가 많이 들어 있는 빗물이나 지하수에 잘 녹는 성질이 있어요. 평창군 최재훈 주무관은 ...
수 있죠. 보통 용암동굴은 처음 용암이 굳은 모양에 따라 동굴생성물이 정해지지만, 석회동굴은 지하수의 흐름에 따라 동굴생성물이 계속 만들어져요.천장에서부터 지하수가 아래로 흐르며 고드름처럼 자란 것은 종유석이에요. 바닥에 떨어진 물방울 속 석회질만 굳어 천장을 향해 자라는 것은 ...
침식해 동굴의 폭이 점점 커지고 넓어져요. 이렇게 만들어진 동굴의 입구가 발견되면 석회동굴이 우리 앞에 나타나는 것이죠. 우리 발밑에 아직 드러나지 않은 동굴이 잠자고 있을 수도 있는 거예요.석회동굴 여기저기에는 신기하게 생긴 돌덩어리들이 자라고 있어요. 이들을 ‘동굴생성물’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