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속 흰토끼야. 올해 한국이 검은 토끼의 해인 계묘년을 맞았다고 해서 영국에서 놀러왔지. 바로 호주에서 150여 년간 벌어진 토끼와 사람의 ... . [기획] 끈질겼던 승부의 승자는? 사람과 토끼의 줄다리기Part3. [기획] 호주엔 원래 토끼가 없었다? 생물보안의 ...
알베스(옥스포드대학교 고고학과 박사 후 연구원) “생물보안은 우리 모두의 일” Q생물보안이 무엇인가요?호주 전역에 퍼진 토끼 사례처럼, 외부에서 새로운 생물이 들어오면 예측할 수 없는 결과를 불러 일으킬 수 있어요. 생물보안(Bio-Security)은 기존 생태계에 해를 끼칠 수 있는 외래 생물이 ...
전율은 가장 순수한 절망이다.케이(K)는 이전에 이 감각을 겪어보았다. 그래서 방금 느낀 게 전율임을 이해한다.첫 전율은 스승이 의뢰받아 만든 기계화 의체(인공몸)를 보았을 때 느꼈다. 그녀의 스승인 제이(J)는 먼 과거의 인형 만드는 기술을 계승한 인형사였다. 인간과 유사한 모조품을 만드는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의 끝이 보인다. 2년 1개월간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됐고, 5월부터는 실외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게 됐다. 이에 웅크렸던 과학계도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강원, 제주를 비롯해 곳곳에서 학술대회, 박람회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되고 있고, 학계와 ...
사람들에게 IT 계열 종사자의 이미지란 어떤 걸까. 보편적이며 총체적인 인상 말이다. 눈을 감고 프로그램과 씨름 중인 30대 개발자의 모습을 한번 떠올려 보자. 그를 그저 A라 불러도 무방하겠다. 우선 A의 골격을 그려 보자. 근육이라고는 없는 팔다리, 굽은 등, 거북목. A의 행색은 어떨까. 7년 된 ...
모빌리티는 무슨 뜻일까. 명확한 정의를 내리고 쓰는 경우는 드물지만, 대체로 ‘정보통신기술(ICT) 등 첨단기술이 가미된 새로운 이동수단’ 정도의 의미로 사용한다. 그래서 ‘이동(성)’이라는 우리말로 옮길 수 있음에도 굳이 영어 그대로 음차해 쓴다.인문사회과학에서는 이 말을 이동수단의 ...
◇ 술술읽혀요 | 나는 과학동아 키즈 치과의사, 돌연 변호사가 되다초등학교 5학년 시절 부모님이 사준 과학동아에서 실험복을 입은 연구자의 모습을 봤다. 당장 시내에 있는 실험도구 가게에서 책에서 본 물품을 사면서 과학자가 되는 미래를 꿈꿨다. 그때는 실험실에서 흰색 실험복을 입고 보 ...
카드부터 SNS, 웹 사이트까지! 우리는 데이터로 정보를 주고받고 흔적을 남기는 ‘데이터 시대’에 살고 있다. 그만큼 데이터 분석이 중요한데, 핀테크 기업에서 대표이사를 하다가 돌연 데이터 분석 전문 회사를 창업한 지윤성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를 만나 데이터 분야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데 ...
SF의 역할 중 하나는 현재 기술로는 불가능한 것들을 상상으로 보여주고, 이런 상상이 미래 기술에 대한 영감을 불러일으킨다는 데 있다. SF에 등장하는 로봇도 마찬가지다. 20년 뒤인 2040년의 로봇은 어떤 모습일까. 현재의 로봇 기술을 끊임없이 업그레이드하는 로봇공학자, 상상력을 극대화하는 S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