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도 그간 발견되지 않았던 신종이었다. 이 공룡에는 ‘화성에서 발견된 한국의 뿔공룡’이란 뜻의 ‘코리아케라톱스 화성엔시스(Koreaceratops hwaseongensis)’란 이름이 붙었다. 코리아케라톱스 화성엔시스 골격 화석이 지난 10월 7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코리아케라톱스가 어린이 애니메이션 ...
새로운 뼈 탐색도 게을리하지 않아야 진정한 ‘뼈 수집가’라고 할 수 있지. 최근 특이한 뼈를 가진 신종 공룡이 발견됐다더군? 신종 공룡의 뼈에는 어떤 특징이 있는지, 그들이 어떤 방식으로 살았을지 알아보자고! 야구 방망이처럼 꼬리를 휘잉~ 탁!2008년, 국제공룡탐사대는 몽골에서 7000만 년 전 ...
원래 딱딱한 것 아니었어? 자기소개를 부탁해.반가워. 나는 ‘프로토케라톱스’야. 각룡(뿔공룡) 중 하나로 이름이 ‘최초의 뿔 얼굴’이라는 뜻이지만, 사실 뿔다운 뿔을 갖고 있진 않아. 내 코 위에 뿔처럼 생긴 작은 돌기가 붙어 있을 뿐이지. 나는 백악기 후기 시대, 주로 몽골, 중국 등에서 풀을 ...
지난 11일, 캐나다 로얄 티렐 박물관은 기존 화석을 분석해 티라노사우루스과의 새로운 종을 찾아냈다고 발표했어요. 이 화석은 지난 2010년, 농부 존 데 그루트가 캐나다 앨버타주의 가장 오래된 지층인 포어모스트 층에서 발견했어요. 당시 화석은 턱과 이빨, 두개골 조각 일부가 남아있었지요. 이 ...
백악기, 아시아 지역에 살던 탈라루루스(Talarurus) 공룡에 대해 들어봤나요?탈라루루스는 머리, 등, 꼬리가 작은 뼛조각으로 싸여있어 갑옷을 입은 듯 보이는 ‘갑옷공룡’ 중 하나예요. 1952년, 몽골 바얀시레층*에서 처음 발견된 초식공룡이지요. 처음 발굴한 탈라루루스 머리뼈는 보존 상태가 좋지 ...
▲ 미국 필드자연사박물관 에 전시된 ‘수(Sue)’라는 애칭의 티라노사우루스는 1997년 경매에서 약 80억 원에 낙찰됐다. “공룡 화석은 얼마나 비싸요?”공룡을 연구하는 과학자에게 물을 수 있는 가장 난감한 질문이다.“글쎄요, 집보다는 비싸지 않을까요? 하하.”대개 이렇게 대답은 하지만, 공룡 ...
드르렁~ 익숙하지 않은 콧소리가 들렸다. 머리끝까지 뒤집어 쓴 이불 위로 수상한 그림자가 어른거린다. 두껍고 날카로운 갈고리발톱이 이불을 훑는다. 이불을 살짝 들어 바깥을 염탐하니 악어처럼 생긴 얼굴에 커다란 입, 날카로운 이빨, 털이 없는 잿빛 피부…. 헉! 공룡이다. 6월 6일 개봉하는 ...
파키케팔로사우루스는 생김새가 독특한 공룡으로 손꼽혀요. 머리 윗부분에 두껍고 단단한 머리뼈(두개골)가 있거든요. 그동안 과학자들은 파키케팔로사우루스가 두꺼운 머리뼈를 박치기 할 때 썼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과연 이 공룡은 머리를 맞대고 박치기를 했을까요? 박치기 공룡, 파키케팔 ...
골반 뼈가 크면 암컷이다?티라노사우루스 뼈 화석에 ‘수’라는 이름이 붙은 배경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어요. 첫째로는 티라노사우루스 뼈 화석을 최초로 발견한 연구원 이름이 ‘수 헨드릭슨’이기 때문이에요. 두 번째 이유는 이 티라노사우루스가 암컷이라서 여성적인 이름으로 불리게 됐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