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있다. 심해는 기압이 높고 수온은 낮아 기체가 녹아 있기에 최적의 환경이다. 특히 빙하기 시기에 지구 대기에서는 이산화탄소가 급격하게 감소했다는 기록이 있는데, 연구자들은 이때 사라진 이산화탄소가 심해에 저장돼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이산화탄소가 일시에 배출되면 큰 위기가 ...
아니다. 전혀 관계없어 보이는 화산과 지진을 유발할 가능성도 있다. 약 1만 년 전 마지막 빙하기가 끝난 뒤에는 현세 간빙기로 접어들면서 해수면이 급격하게 상승했다. 그런데 이 때 현세 화산의 93%에 해당하는 약 1400개가 활동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수면 상승으로 늘어난 바닷물의 무게가 ...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운명의 생명체를 만났다. 바로 갈로아벌레였다. 갈로아벌레는 빙하기 추위에 적응해 지금까지 살아있는 질긴 생존력을 가진 녀석이었다. 결국, 나는 이 곤충의 강한 생존력과 독특한 매력의 빠져 과학자의 길을 택했다. 그리고 특이한 곤충을 채집했다는 핑계를 대며 여러 ...
피부 온도 수용체와 관련된 유전자의 돌연변이 흔적도 발견됐다. 이 돌연변이로 빙하기의 추위에도 적응할 수 있었다. 하지만 1만4700~1만2700년 전 지구에 기온이 급격히 상승하는 ‘뵐링-얼러뢰드 온난기’가 닥치자 이것이 오히려 독이 됐다.연구팀은 털코뿔소가 시베리아 북동부 기후에 특화된 ...
북아메리카와 유럽 전역의 호수 642곳의 바닥에서 꽃가루 화석을 수집했다. 분석 결과 빙하기가 끝난 뒤부터 점점 기온이 오르다가 최근 2000년 동안은 평균 기온이 약 2℃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다 최근 수십 년간 급격하게 기온이 높아졌다. 연구를 이끈 브라이언 슈먼 교수는 “인간이 ...
밝혀졌다. 현생인류와 교배했다는 반박할 수 없는 증거다. 사실 현생인류가 극한의 빙하기를 견딜 수 있었던 데는 혹한의 환경에 살았던 네안데르탈인 DNA 덕분이었다. 저자는 DNA의 역사를 통해 인간이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포용할 수 있는 단서를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고대 DNA가 우리는 모두 ...
비교했다. 그 결과 약 11만 년 전인 플라이스토세에 시작돼 1만2000년 전에 끝난 마지막 빙하기 동안 흰물떼새의 개체수는 증가한 반면, 흰얼굴물떼새의 개체수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두 물떼새의 서식지가 합쳐졌다가 분리됐는데(2차 접촉), 당시 집단 간 유전자 이동(흐름)이 일어났고 ...
연속적 빙하코어로 인정받고 있다.EPICA 연구팀은 이 빙하코어를 분석해 지난 74만 년 동안 빙하기의 주기가 8차례 반복됐다는 결과를 2004년 6월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발표했다. 이를 통해 지구의 기온과 대기 조성이 어떻게 변해왔는지도 알게 됐다. doi: 10.1038/nature02599 아시아에서도 빙하코어 ...
블루홀은 어떻게 만들어질까요? 블루홀은 해수면이 지금보다 100~120m 정도 낮았던 빙하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밝혀졌어요. 석회암 지대가 오랜 시간 비에 녹으면서 커다란 동굴과 구멍 등이 생겨난 거예요. 이후 빙하가 녹으면서 해수면이 높아지자 지금의 블루홀의 모습이 됐지요. 실제로 블루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