씹어서 삼켜요. 삼켜진 풀은 네 개의 위 중 첫 번째 위(제1위·반추위)와 두 번째 위(제2위·벌집위)를 오가다가 다시 입으로 올라와 씹히며 각 위에 있는 미생물에 의해서 천천히 분해되지요.이를 반추작용이라고 해요. 반추작용은 주로 밤에 일어나요. 육식 동물을 피해 낮에는 일단 빨리 먹이를 삼켜 ...
얇은 나노셀룰로오스를 만들었어요. 여기에 규소 화합물을 넣고 얼렸다가 건조하자, 벌집처럼 육각형 구멍이 뚫린 냉각제가 완성됐답니다. 연구팀이 알루미늄 호일 상자 위에 냉각제를 올려 뒀더니 내부 온도가 바깥 기온보다 9℃ 낮게 유지됐어요. 연구팀은 “냉각제로 건물 내부 온도를 낮추는 ...
동그란 구멍을 뚫고 구멍에 ‘그래핀’ 막을 씌웠지요. 그래핀은 탄소 원자들이 육각형 벌집 모양으로 연결되어 있는 평면 구조의 물질이에요. 교수팀은 악기의 그래핀 막에 사람의 장에 사는 ‘대장균’을 붙이고 빛을 쏘았어요. 세균이 편모로 막을 쳐서 진동을 만들면, 막을 통과하는 빛의 ...
벌이 사라지고 있다고 처음 문제가 제기된 곳은 2006년 11월 미국이었습니다. 벌집에 식량이 충분히 있음에도 대부분 일벌이 사라진 현상이 발생했죠. 당시 미국에서는 지역에 따라 25~50%의 꿀벌이 감소했고, 이후 매년 평균 28.7%의 꿀벌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꿀벌이 집단으로 사라지는 현상은 유럽, ...
소식이 잇달아 들려왔습니다. 이 현상은 월동 중인 벌을 깨우기 위해 양봉업자들이 벌집을 열어보면서 알려졌습니다. 원래대로라면 추운 겨울을 나기 위해 벌통 안에서 ‘공 모양’으로 옹기종기 모여서 체온을 유지하고 있어야 할 꿀벌들이 감쪽같이 사라진 것이지요.피해는 적지 않았어요. ...
흑연이 종이에 묻어나요. 흑연은 탄소 원자로 구성된 물질 중 하나예요. 탄소 원자들이 벌집처럼 육각형 모양을 이루며 만드는 층이 겹겹이 쌓여 있지요. 이 각각의 층을 ‘그래핀’이라 불러요. 종이에 흑연을 문지르면, 종이와 흑연 사이의 마찰로 인해 그래핀 사이의 약한 결합이 파괴돼요. 그 ...
‘오라클’은 2020년 마이크와 카메라 센서 등이 달린 AI 벌통을 만들었어요. 센서를 통해 벌집의 온도, 습도, 소리, 무게 등의 정보를 모으는데 그중 가장 중요한 정보는 소리예요. 그리고 AI가 적용된 시스템이 소리를 분석해 꿀벌이 몇 마리 있는지, 말벌이 출몰했는지,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지를 ...
빈집이네. 벌집에 꿀도, 꿀벌도, 애벌레도 거의 없어. 내 조사대로라면 전국 양봉장에서 약 78억 마리가 넘는 꿀벌이 사라졌다고! 전체 꿀벌 중 약 15%가 사라진 셈이야. 이대로라면 꿀벌은 곧 멸종하고 동식물도 하나씩 사라지고, 인간까지 위험할 거야. 안 되겠어. 아무래도 내가 나서야겠어! ▼ ...
연구팀은 논문에서 도시양봉의 지속가능한 밀도를 규제해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벌집 밀도가 증가하면 지역의 자연을 고갈시켜 다른 수분매개자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NPJ 도시 지속가능성’ 1월 12일자에 발표됐다. doi: 10.1038/s42949-021-00046-6 박 대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