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돌시키는 장치다. 간단해 보이는 기능이다. 하지만 무시할 수 없다. 지금까지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연구 중 20% 가까이가 가속기에서 나왔다. 입자가 충돌하며 새로운 입자가 발견되거나, 우주 초기 모습을 재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 지금 가속기의 세대교체를 앞두고 있다. 우리는 앞으로 ...
이휘소가 한국을 위해 원자폭탄을 만들려 했기 때문에? 한국인으로서 노벨상에, 그것도 물리학상에 근접했기 때문에? 소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가 엄청난 성공을 거두자 이휘소의 가족들은 그에 대한 왜곡된 이미지가 퍼지는 것을 걱정했고, 소설의 판매를 멈춰 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
아들의 이름은 어니스트 로런스. 사이클로트론 입자가속기에 대한 연구로 1939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미국의 과학자다. 3월, 한국 역사상 최대 연구시설로 꼽히는 중이온가속기 ‘라온’과 연세의료원이 국내 최초로 개설한 의료용 중이온가속기가 시험가동을 진행한다. 두 가속기를 통해 ...
로런스의 이야기를 꺼냈다. 사이클로트론 입자가속기에 대한 연구로 1939년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그에겐 말기암에 걸린 어머니가 있었다. 어머니의 상태가 위중해 살 날이 몇 개월 남지 않았다는 의사의 진단을 들은 로런스는 아이디어를 하나 떠올린다. 자신이 연구하는 가속기로 어머니의 ...
이그노벨상 수상 목록을 읽다 보면 ‘이렇게 중요한 연구가 왜 노벨상이 아니라 이그노벨상을 받았지?’라고 생각하게 되는 연구를 만난다.2022년 경제학상을 받은 ‘ ... 마련이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놀랍지 않게도 머피의 법칙에 관한 연구도 이그노벨상(1996년 물리학상)을 받았다 ...
티타임을 선사한 대가로, 피셔 교수는 1999년 이그노벨상 물리학상을 받았다. 그와 함께 물리학상을 받은 사람은 찻물을 최대한 깔끔하게 부을 수 있는 찻주전자 주둥이를 연구한 영국 수학자였다. 누가 차에 미친 국가 아니랄까 봐! 우리는 감자 칩을 귀로도 먹는다 중성미자, 힉스 입자 같은 주제에 ...
얽힘 현상을 검증하고 양자컴퓨터 등 양자기술 시대를 여는 데 공헌한 공로로 2022년 노벨 물리학상을 공동수상한 안톤 차일링거 오스트리아 빈대 교수도 양자전송을 연구했다. 1997년 세계 최초로 광자를 양자전송하는 데 성공한 일은 그의 최대 업적 중 하나다. 그런데 차일링거 교수는 “이것은 ...
양 교수는 미국 조지아공대에서 박사 연구원으로 일하던 2015년과 2019년, 이그노벨 물리학상을 받았다. 이그노벨상을 안겨준 그의 첫 연구는 다양한 포유류 동물들이 오줌을 싸는 데 얼마나 시간이 걸리는지 알아보면서 시작되었다. “정말 학문적인 호기심으로 기존 연구를 뒤져보다 그 누구도 ...
이 양자전송 실험을 포함해 양자정보과학을 발전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2022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했다. 함께 수상한 알랭 아스페 프랑스 파리사클레대 교수와 존 클라우저 미국 존클라우저협회 창립자 모두 양자정보 시대를 여는 데 공헌했다. 이후 양자전송은 빠르게 발전했다. 2017년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