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도를 지나는 경유차가 내뿜는 잿빛 배기가스, 강 건너 화력발전소 굴뚝에서 나오는 흰 연기, 초원에서 풀을뜯던 소들이 내뱉는 메탄 섞인 트림.... 기후변화의 원인이 되는 ‘온실가스 배출’을 생각할 때 떠올리곤 하는 이미지들이다. 과연 온실가스는 여기에서만 배출될까. 최근 디지털 기기를 ...
지구온난화를 유발하는 주범을 생각해 보면 보통 이산화탄소를 떠올릴 거예요. 그런데 이산화탄소보다 80배나 많은 온실효과를 일으키는 기체가 ‘메테인(메탄)’이에요. 이런 메테인을 에너지 자원인 메탄올로 바꿀 수 있는 촉매가 개발됐어요. 10월 23일, 한국연구재단은 연세대학교 화공생명공학 ...
유령처럼 창백한 흰색의 행성 주위를 선명한 고리가 둘러싸고 있습니다. 이 행성의 정체는 지난 9월 21일,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으로 촬영한 해왕성의 모습입니다. 해왕성은 태양계의 여덟 번째 행성입니다. 태양계의 가장 바깥에 있는 행성으로 태양을 약 163.7년에 한 번 ...
6월 1일 일본 도쿄대학교 산업과학연구소 사카이 유야 교수팀이 음식물 쓰레기로 식용 시멘트를 만들어 공개했어요. 연구팀은 오렌지 껍질, 양파 ... 마치다 코타 연구원은 “이 연구로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면 음식물 쓰레기가 썩을 때 발생하는 메탄가스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
있다. 인간의 주요 식량인 소나 양 같은 반추동물은 먹이를 소화하며 트림과 방귀로 메탄가스를 내뿜는다.스웨덴의 민간단체, 이트-랜싯위원회(The EAT-Lancet Commission)은 이런 상황에서 ‘음식 쓰레기를 줄이는 것’을 주요 실천 방법으 로 제안한다. 식재료에서 최종 소비에 이르기까지의 효율성을 ...
수도 있지만, 색깔로 표시하니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요. 보라색에서 빨간색으로 갈수록 메탄가스의 농도가 높아져요. 보라색은 0ppb를, 빨간색은 160ppb를 나타내지요. ppb는 농도를 측정하는 단위로, 10억분의 1을 뜻해요.대기 중 오염물질을 표시할 때 주로 쓰여요 ...
우리는 얼마나 많은 종류의 생물과 함께 살아가고 있을까요? 국립생물자원관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반도에는 2021년 12월 기준으로 총 5만 6248종*의 생물이 서식하고 있어요. 한 해 전인 2020년에는 총 5만 4428종이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1년 만에 1820종이 새롭게 추가된 거예요. 매끈고치벌, ...
독일 포츠담대 기후영향연구소(PIK) 등 국제공동연구팀의 연구에 따르면 우리가 먹는 고기의 20%만 다른 단백질 공급원으로 대체해도 이산화탄소 배출을 절반 이상 줄일 수 있다. doi: 10.1038/s41586-022-04629-w연구팀은 토지의 농업 이용에 따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계산하는 모델(MAgPIE)을 활용했다. 그리 ...
지구는 빠르게 뜨거워지고 있다. 지난해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의 제6차 평가보고서는 인류에게 고하는 최후통첩에 가까웠다. 마지노선이라 여겨지는 산업혁명 이전 대비 1.5℃ 상승이 2040년 이전에 도달한다는 내용이었다. 그런데 만일, 인류의 이기심이 극에 달해 보다 많은 온실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