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가구를 만들기 위해 굳이 나무를 자를 필요가 없을 거예요. 지난 1월 20일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 루이스 페르난도 벨라스케스 가르시아 교수팀이 식물에서 추출한 세포를 나무처럼 단단한 세포로 배양했거든요.나무가 단단한 이유는 세포벽에 있는 화합물 ‘리그닌’ 덕이에요. 연구 ...
머리에 센 충격이 가해지면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는 증상인 ‘뇌진탕’이 발생할 수 있어요. 이를 예방하고 효과적으로 치료하려면, 어떤 경우에 뇌가 심하게 손상되는지 알아야 하지요. 그렇다면 우리 뇌에 가장 큰 충격을 주는 행동은 무엇일까요?지난 1월 19일, 미국 빌라노바대학교 생물의학과 ...
한 어머니로부터 동시에 태어난 사람을 ‘쌍둥이’라 불러요. 과학자들은 특히 하나의 수정란이 둘로 분열되어 자란 ‘일란성 쌍둥이’는 유전자가 같다고 생각해왔어요. 그런데 지난 1월 7일 아이슬란드의 유전자 분석 기업 ‘디코드 제네틱스’에서 일란성 쌍둥이 387쌍과 가족의 DNA를 분석한 ...
전자레인지는 식은 피자를 데울 때만 쓴다고요? 미국 와이오밍대학교 물리학 및 천문학과 테유 치엔 교수팀이 전자레인지를 이용해서 석탄을 흑연 나노입자로 만드는 방법을 발표했어요.흑연 나노입자는 윤활유부터 소화기, 리튬 이온 건전지에 이르기까지 산업 전반에서 쓰이는 물질이에요. 연구 ...
지난 12월 16일, 미국 워싱턴대학교 다학제 공동연구팀은 나방 더듬이를 활용해 냄새를 찾는 드론을 개발했다고 발표했어요. ‘냄새(smell)’와 ‘헬리콥터(helicopter)’라는 단어를 합쳐 ‘스멜리콥터(Smellicopter)’라고 이름을 붙였지요. 스멜리콥터는 박각시나방의 더듬이를 잘라 냄새 감지 센서로 삼 ...
미국, 노르웨이, 아랍에미리트 국제연구팀은 플라스틱을 먹은 낙타가 굶어 죽고 있다고 작년 10월 발표했어요. 연구팀은 2008년 이후 두바이 사막에서 죽은 낙타 3만 마리의 사망 원인을 조사했어요. 그 결과 300구의 사체 뱃속에서 플라스틱 덩어리가 발견됐어요. 이는 낙타가 기름기나 소금기가 남아 ...
작년 11월 30일, 서울대학교 물리학과 박건식 교수팀은 지문이 손가락의 마찰력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어요. 연구팀은 유리판에 손가락을 댄 후, 시간에 따라 손가락과 유리 사이 마찰력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관찰했지요. 관찰 결과, 손끝이 건조하면 약간의 땀이 나며 지문이 ...
배우는 공룡의 생태’는 일본, 대만, 중국 등에 번역돼 출간됐다. 일본에서는 두 만화가 일본 아마존 학습만화 분야에서 1, 2위를 차지했다. 한국의 수많은 곤충 마니아가 일본에서 건너온 곤충 책을 보고 자랐는데, 이제는 한국의 곤충 책이 일본으로 넘어가 인기를 얻으니 신기했다. 보통 ...
12월 9일, 이스라엘 바이츠만과학연구소 론 밀로 박사 연구팀은 2020년을 지나면 인류가 지금까지 만들어 온 인공물의 총질량이 지구 역사상 처음으로 전 세계 생물의 총질량을 넘을 것이라고 발표했어요. 연구팀은 문헌 조사와 위성을 활용한 원격 관측, 모델링을 통해 1900년부터 2020년까지 전 세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