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 중앙 화려한 의자에 앉은 광대 ‘플뢰르’가 선왕의 죽음으로 울고 있어요. 그 주위로 귀족들이 모여들어 대화를 합니다. 이어 흰 원피스를 입은 가수가 슬퍼하는 이들을 위로하는 희망의 노래를 부르기 시작해요. 무슨 상황이냐고요?이곳은 시선을 사로잡는 묘기로 가득한 세계 최고의 서 ...
김연진 기자 | 국내 유일의 수학 잡지 ‘수학동아’에서 그토록 알려주고 싶었던 수학 개념과 수학자는 누구일까요? 또 한 해 동안 가장 큰 인기를 누렸던 기사는 무엇일까요? 1월호부터 11월호까지 ‘수학동아’를 탈탈 털었습니다. 수학동아 독자가 가장 재미있게 읽은 기사는 무엇일까요? 1월 ...
10월 31일은 무척 흥미로운 자취를 남긴 미국 수학자 로널드 그레이엄이 태어난 날입니다. 1935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유전지대에서 태어난 그레이엄은 석유 시추와 관련된 일을 하는 아버지를 따라 이곳저곳을 떠돌며 유년 시절을 보냈습니다. 한 학교를 18개월 이상 다닌 적이 없을 정도로 자주 ...
‘저글링하는 수학자’, ‘에르되시 팔의 둘도 없는 친구’ 등 다양한 수식어를 가졌던 미국 수학자 로널드 그레이엄이 7월 6일 8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계산기하학, 램지 이론 등 조합론과 정보이론 분야에서 굵직한 업적을 남긴 그레이엄은 생전 출판한 논문과 서적을 합치면 350권이 ...
여름 하면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땀이 흐르는 무더위가 가장 먼저 떠오르지만, 즐거운 방학과 휴가가 있어 설레기도 합니다. 아쉽게도 올해는 코로나19로 멀리 여행을 가지는 못 하겠지만 며칠 푹 쉴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대가 되죠. 항상 방에서 수학책만 들여다 보고 있을 것 같은 수학자들 ...
최근 조합론과 컴퓨터 과학을 연구하는 학자들의 SNS가 인터넷에 올라온 논문 하나 때문에 떠들썩했습니다. 민감도 추측이라는 컴퓨터 과학 분야의 오랜 추측을 이 분야 연구자라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간결하게 증명한 겁니다. 답이 ‘예’ 또는 ‘아니오’ 둘 중 하나로 나오는 ...
세계를 깜짝 놀라게 만든 희대의 사건들, 미스터리에 싸인 역사적 사건들, 그 속에 있는 진실을 파헤치는 신기한TV 수프라이즈입니다. 오늘은 전 세계에 퍼져있는 수십만 명의 수학자가 사실 거슬러 올라가면 고작 24개의 가족으로 분류된다는 놀라운 사실을 접수했습니다. 함께 들어가 보시죠. ...
수학자들은 자연수 전체에서 일부만 뽑아 그 수들이 어떤 성질을 가지는지 살핍니다. 그 수들에 색깔도 칠해보고, 더해도 보고, 등차수열도 만들고 말이죠. 최근 이런 숫자 뽑기에 관한 적어도 40년 묵은 문제가 풀렸습니다.자연수 전부를 빨강과 파랑 2가지 색깔 중 하나를 골라 그 색으로 나타냅니 ...
프런클의 추측은 헝가리의 수학자 피터 프런클이 1979년 제기한 문제입니다. 지금은 프런클이 문제를 만들었다는 걸 많은 수학자가 알고 있지만, 한동안 누가 이 문제를 냈는지 몰랐습니다. 1987년 미국 수학자 피터 윙클러가 호주에서 발간되는 수학 잡지에 이 문제를 소개하면서 출처와 해답 말고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