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롱 호도 블랙홀에 빨려 들어갈 수 있었는데….”“그래도 대원을 버릴 순 없지. 내 도깨비방망이도 찾아야 하는데 말이야.”해롱 선장이 시큰둥한 표정으로 말했지만, 딱지는 해롱 선장의 눈이 촉촉해지는 걸 눈치챘습니다.“해롱 호, 고딱지 대원 구출 완료. 본부로 돌아간다!”프로보가 라일락 ...
길이를 나타낸 단위로, 1척은 약 30cm이지요. 그렇다면 도깨비 장수의 키는 30×8=약 240cm! 도깨비 장수가 박 속에 서 있으려면 박의 지름은 240cm이거나, 그보다 커야 해요. 또, 흥부의 박에는 무려 기와집도 들어있었어요! 조선시대 한옥 방 한 칸의 너비는 약 240cm였어요. 또 방과 방 사이 통로인 ...
방법이네. 하지만 영 우아하지는 않군”얼굴이 빨개진 딱지는 이번 일만 끝나면 기필코 도깨비방망이를 분리하겠다고 결심했습니다.밖으로 나온 라일락은 엔진을 멈추기 위해 조종실로 향했습니다. 페가수스와 해롱 호 대원들은 둘로 나뉘어 숨 쉴 수 있는 공기가 있는 두 곳을 각각 공격하기로 ...
꿀록 탐정이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혹부리영감에게 말을 걸었죠.“아니 혹부리영감님! 도깨비들이 혹을 떼어 간 뒤로 행복하게 살고 있다고 들었는데, 무슨 일이 있나요?”혹부리영감은 마침 잘됐다며 꿀록 탐정의 손을 잡고 말했어요.“아이고, 꿀록 탐정님! 전국노래자랑에 나가려고 열심히 노래 ...
넓은마음은 저 중 한 곳에 있다!”“일단 가장 가까운 곳부터 가자!”해롱 선장이 다시 도깨비감투를 쓰고 앞장섰습니다. 투명해진 해롱 선장이 앞에서 누가 있는지 없는지 확인해 주니 쉽게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앞서가던 해롱 선장이 모퉁이를 돌아보고 돌아와 말했습니다. “경비 ...
않는구나.”루띠가 중얼거리며 뭔가 기록했습니다. “아, 진짜 그만 좀 하라고요! 도깨비방망이 언제 분리해 줄 거예요!”“지금 연구 중이잖아! 왜 이리 성질이 급해! 자꾸 재촉하면 코에서 똥 싸게 한다! 아, 그러고 보니 똥은 나오려나? 똥 나와라, 뚝….”딱지는 참다못해 루띠의 실험실을 ...
허둥대며 간신히 촉수를 피했습니다. ‘무기! 무기가 어딨더라?’잠수복을 입고 있어서 도깨비방망이를 이용할 수는 없었습니다. 딱지는 간신히 잠수복의 작살을 꺼내 겨누었습니다. 하지만 촉수 괴물은 빨랐습니다. 딱지가 쳐다보자마자 옆으로 휙 움직여 버려서 눈으로 쫓아가는 것조차 ...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해롱 호 일행은 밤새 불침번을 서기로 했습니다. 해롱 선장의 도깨비감투를 이용하면 아무도 몰래 주변을 감시할 수 있었습니다. 첫 번째로 불침번을 서고 돌아온 해롱 선장은 감투를 루띠에게 넘기고 쿨쿨 잠들어 버렸습니다. “쳇. 솔선수범한다면서 중간에 안 깨도 되는 ...
가시 박힌 방망이를 휘둘렀다고 하고”“도깨비 종족으로서 그건 좀 불쾌하군요. 아직도 도깨비를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니”해롱 선장이 중얼거렸습니다.“그런데 뿜뿜이가 작동하지 않으면 우리는 어떻게 숨을 쉴 수 있는 거죠?”딱지는 문득 의문이 떠올라 물었습니다.“로봇에게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