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안 고DNA 연구는 엄청난 발전을 거듭했다. 지금까지 고DNA 연구자들은 네안데르탈인과 데니소바인 같은 고인류를 거쳐 약 100만 년 전의 매머드 화석에서 DNA를 검출하는 데 성공했으며, 고DNA연구 분야를 열어젖힌 스반테 페보 독일 막스플랑크 진화인류학 연구소장은 2022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
한 종입니다. 하지만 수십만 년 전 유럽에는 네안데르탈인, 러시아와 동남아시아 등에는 데니소바인이라는 인류가 있었죠. 과거를 다녀온 것도 아닌데 지금은 사라진 인류의 존재를 어떻게 알 수 있었을까요? 스반테 페보 박사는 그 비밀을 밝혀내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했습니다 ...
정체를 명확히 알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페보 소장의 업적은 단지 네안데르탈인과 데니소바인의 유전체를 분석해낸 것만이 아니다. 고유전체 연구 방법론을 만들어낸 것도 페보 소장의 업적이다.정 교수는 “이를 ‘스탠다드 오퍼레이션 프로토콜’이라 부른다”며 “이외에도 시료가 외부 ...
살았던 10명이 넘는 고인류의 유전체가 해독된 상태다. 9만 년 전 네안데르탈인 엄마와 데니소바인 아빠 사이에서 태어난 13세 소녀 ‘데니’의 유전체도 이 중 하나다. 페보 소장의 연구는 이처럼 호모 사피엔스뿐만 아니라 고인류의 역사와 행동까지 새롭게 조망했다.유전자 유산은 인류 삶에 어떤 ...
수백만 년 전, 아프리카에서 한 무리의 새로운 영장류가 나타났다. 이들은 이후 다양한 종을 등장시키며 아프리카 곳곳에 살았고, 때론 아프리카 밖 유라 ... 인류의 미스터리세 번째 퍼즐│호모 속의 기원네 번째 퍼즐│수수께끼 속 인류 데니소바인다섯 번째 퍼즐│동아시아인의 복잡한 ...
프로젝트인 ‘파인더(FINDER)’를 진행하고 있다. 첨단 연구방법을 동원해 아시아에서 데니소바인을 찾는 프로젝트로 2017년 시작돼 2022년까지 이어진다. 프로젝트를 이끄는 카테리나 도우카 막스플랑크연구소 연구원은 e메일 인터뷰에서 “데니소바인은 현대 고인류학에서 가장 흥미로운 연구 ...
이 유전자 영역이 허리와 엉덩이에 분포된 체지방 비율과도 연관이 있으며, 이는 데니소바인이 추운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 생긴 진화의 산물이라고 설명했다. 뾰족한 코 모양에 관여하는 VPS13B 유전자 영역도 주목을 받았다. 이 유전자는 생쥐에서도 발견된다.안드레스 루이즈-리나레스 UCL ...
데니소바인의 유전자도 섞여 있어요. 그뿐만 아니라 작년 8월에는 네안데르탈인과 데니소바인 사이에서 태어난 소녀의 화석도 발견되었어요. 서로 다른 고인류가 자손을 만드는 일이 생각보다 흔했던 거죠 ...
연구를 이끈 스반테 페보 독일 막스플랑크 진화인류학연구소장은 “네안데르탈인과 데니소바인이 만날 기회가 많지는 않았겠지만, 일단 만났을 경우 우리 생각보다 더 자주 짝을 이뤘던 것으로 보인다”며, “고대 인류 사이의 교류가 훨씬 보편적이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