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계 최강 공격력으로 알려진 킬러 T 세포는 자신에게 딱 맞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만 골라 제거한다고. 이런 방식으로 바이러스 질병은 물론, 암을 치료할 열쇠로 과학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데! 킬러 T 세포가 어떤 바이러스를 처음 만나면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를 제거하는 데 일주일 ...
Q. 그럼 제대로 한 첫 연구가 뭔가요?대학원 2학년 때 당시 수리생물학에서 생소한 주제인 ‘생체리듬’을 연구하는 다니엘 폴저라는 젊은 교수가 미시간대에 부임했어요. 폴저 교수는 제약회사 ‘화이자’와 함께 생체리듬을 조절하는 신약의 효과를 연구하고 있었는데, 제게 같이하자고 제안했 ...
대서양 북극 어귀에 있는 덴마크의 거대한 섬, 그린란드. 이곳에서도 북위 80°가 넘는 최북단의 피오르 어귀에는 ‘카프 쾨벤하운 층(kap københavn formation)’이 쌓여있다. 극지 사막으로 생명의 흔적조차 찾기 힘든 이곳의 과거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최근, 커트 키에르 덴마크 코펜하겐대 교수팀은 카 ...
현재 지구에 사는 인간은 모두 ‘호모 사피엔스(Homo Sapiens)’ 단 한 종입니다. 하지만 수십만 년 전 유럽에는 네안데르탈인, 러시아와 동남아시아 등에는 데니소바인이라는 인류가 있었죠. 과거를 다녀온 것도 아닌데 지금은 사라진 인류의 존재를 어떻게 알 수 있었을까요? 스반테 페보 박사는 ...
생명은 어떻게 탄생했을까요. 지구에 생명이 언제, 어떻게 나타났는지는 여전히 미스터리입니다. 올해 9월 외계 운석에서 지구의 바다와 유사한 물 성분이 발견됐습니다. 2021년 2월 영국 글로스터셔 윈치콤 지역에 떨어진 소행성 파편인 ‘윈치콤 운석’을 분석한 결과입니다. 연구원들은 이번 발견 ...
022년 10월 3~5일 과학분야 노벨상 수상자가 발표됐다. 양자얽힘을 실험적으로 보여주고, 양자정보기술의 발전에 기여한 과학자들은 물리학상을, 화학상은 간단한 방법으로 두 분자를 결합하는 반응을 찾은 과학자들에게 돌아갔다. 고유전체 해독 기술을 바탕으로 인류에 대한 이해를 넓힌 과학자는 ...
2022년 노벨상 수상자 발표 현장에 세상의 이목이 쏠렸다. 고유전체학부터 양자얽힘에 대한 연구, 클릭화학과 생체직교화학까지. 노벨상은 새로운 분야를 개척한 과학자들에게 돌아갔다. 멀리는 1960년대부터 가깝게는 2000년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이들의 연구는 현재 우리의 생각과 삶을 바꿔놨 ...
돌고래 씨 안녕허우꽈?홍아름 지음│유승민, 이하연 그림핑랩북스│120쪽│1만 3000원 제주 남서쪽 모슬포 근처 해안가는 돌고래 명소로 유명하다. 자동차 내비게이션에 ‘CU서귀영락해안도로점’을 찍은 뒤 해안도로를 따라 이동하다 보면 돌고래가 뛰어오르는 장면을 심심찮게 목격할 수 있다. ...
2022년 노벨 생리의학상은 고인류 유전체와 인류 진화에 대한 비밀을 밝혀 낸 스반테 페보 독일 막스플랑크 진화인류학 연구소장에게 수여됐다. 페보 소장은 1997년부터 25년간 진화인류학 연구소에서 고인류 유전체 연구를 이끌어 온 ‘고유전체학(Paleogenomics)’ 분야의 개척자다.네안데르탈인 등 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