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에 난 틈으로 바라본 밑이 무척 까마득하죠? 우리가 발을 디디고 있는 곳부터 저 아래까지 높이가 4m나 됩니다.” 장원준 기초과학연구원(IBS) 양자나노과학연구단(QNS) 연구기술원의 설명에 호기심 어린 눈길이 실험실 바닥에 모였다. 눈이 소복이 내리던 지난 1월 26일, 이화여대에 위치한 IBS ...
‘탄소 양자점(carbon dot)’, 줄여서 탄소점이라고 부르는 물질이 낯선 분들도 많을 겁니다. 탄소 양자‘점’이라는 명칭이 어떻게 나왔는지도 궁금하실 거고요. 탄소 양자점은 한 마디로 탄소 입자를 기반으로 만든, 점처럼 작은 나노물질입니다. 탄소 양자점은 디스플레이, 초미세 반도체 등 다 ...
‘공학(Engineering)’이라고 하면 흔히 전자공학, 화학공학 같은 정통 공학 분야를 떠올릴 텐데요. 공학의 영역이 인간의 몸, 그 안의 장기와 조직들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인간을 구성하는 세포를 재료로 원하는 조직을 만들고 고치고 강화하는 ‘조직공학’ 이야기입니다. 이 분야는 2006~2020년 전 세 ...
김일두 카이스트 신소재공학과 교수가 메모지에 동그라미 하나를 그리며 물었다. “이건 (나노) 입자인가요?” 기자가 대답했다. “네 입자처럼 보입니다.” 그러자 김 교수는 포켓몬스터의 메타몽처럼 생긴 도형을 그리며 다시 물었다. “그럼 이건 입자인가요?” 살면서 이런 점은 본 적이 없 ...
건물 옆 주차장에 차가 드나들며 생기는 진동을 느껴본 사람은 아마 거의 없을 것이다. 대부분 변기 물을 내릴 때 발생하는 진동도 느끼지 못한다. 그런데 사람은 느낄 수 없는 미세한 진동조차도 용납할 수 없는 실험실이 있다. 김선희 기초과학연구원(IBS) 양자나노과학연구단(QNS) 대외협력팀장은 ...
※편집자주. 본 기사에는 픽션과 논픽션이 섞여 구성돼있습니다. ‘래빗홀 컴퍼니’는 허구의 단체이며 기사 본문내용중 픽션인 부분은 기울여 적었습니다.래빗홀 컴퍼니의 양자전송 순간이동 서비스를 신청해주신 고객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123년 개정된 산업안전법에 의거하여 양자전송 순간 ...
“이게 점인가요?” 물리학자와 공학자들에게 물어봤습니다. 우리가 살던 세계에서 2차원은 면, 1차원은 선, 그리고 0차원은 점입니다. 점을 찍고 그 점과 점을 연결해 선을 만 ... 기사를 보려면?Introl. 0차원의 세계로 당신을 초대합니다Part1. 결함에 0차원이 있다Part2. 나노세계에 0차원이 ...
1m가 10분의 1씩 아홉 번 작아지면? 10억분의 1m를 1nm(나노미터)라고 합니다. 이는 머리카락 굵기의 10만분의 1 정도로 작은 세계죠. 이화여자대학교 연구협력관에 위치한 기초과학연구원(IBS) 양자나노과학연구단으로 어과동 독자기자단이 다녀왔습니다. 양자나노과학연구단에서는 나노의 세계 ...
짜장면이냐? 짬뽕이냐? 인생은 선택의 연속입니다. 그런데 양자 세계에서는 두 메뉴가 결정되지 않다가, 확인하는 순간 짜장면 또는 짬뽕으로 정해집니다. 올해 노벨 물리학상은 알쏭달쏭하기만 한 양자역학의 세계를 실험적으로 증명한 세 명의 과학자들에게 돌아갔습니다. 먼저 양자역학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