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봄에는 곳곳에 가뭄이 들어서 농사를 짓기가 어렵다는 소식이 있었어요. 비가 오면 소풍은 못 가지만, 가뭄을 끝낼 단비는 많이 내리면 좋겠어요. 필요한 순간, 필요한 곳에 비가 오게 하는 마법을 부릴 순 없을까요? 앗, 잠깐! 비와 눈을 내리게 하고, 우주의 날씨도 알 수 있는 ‘과학’이 있다 ...
3월 20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생체분자인식연구센터 정영도 연구원팀이 이끈 공동연구팀은 세포 내에서 포도당 등의 물질을 운반하거나 근육을 움직이는 생체 분자인 단백질의 특징을 모방해 암세포를 죽이는 ‘나노머신’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나노머신은 세포 내에서 자유롭게 움 ...
지난해 지구를 떠난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이 시운전에 들어갔다. 과학자들은 이후에도 루브아(LUVOIR), 로만(ROMAN) 등 최첨단 우주망원경 등을 제작해 우주의 신비를 풀어낼 계획이다. 한편 물처럼 흐르는 물질로 우주에서 초대형 렌즈를 만들겠다는 연구도 진행 중이다. 바로 유체망원경 실험(FLUTE)이 ...
이제 비눗방울을 다 이해했다고 생각한다면 경기도 오산! 비눗방울이 사라지는 과정에도 아직 비밀이 많거든. 과학자들이 최근엔 무엇을 알아냈을까? 비눗방울 터지기 직전을 포착하다2017년부터 비눗방울을 연구한 런던 임페리얼리지런던 기계공학과의 센 리 박사후연구원은 2020년, 부엌에서 ...
세균 입주민들이 잔뜩 줄을 선 이곳은? 햇빛을 좋아하는 남세균(시아노박테리아)만을 위한 초호화 건물이야! 햇빛도 충분하고 편안하지. 이런 집을 만든 이유는 뭔지 건물 입구로 들어가는 세균을 붙잡고 물어봤어. 안녕, 자기소개를 부탁해!저는 햇빛을 좋아하는 세균이에요. 이름은 ‘남세균 ...
“인류가 지구에서 한껏 번성했을 때, 그 숫자는 100억에 가까웠어. 그리고 지금, 지구상에 생존한 인간은 고작 30만 명이라고.”나의 두 번째 파트너였던 마거릿 왓슨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은 서력 2300년 11월의 일이었다. 23세기의 마지막 해이자, 인간의 마지막 세기가 저물던 시기였다. “30만 ...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지속가능화학 연구실에는 여느 연구실에서 보지 못했던 실험 장비가 있었다. 마치 식물의 뿌리처럼 긴 섬유 가닥이 물이 담긴 비커 안에 뻗어있었다. 김성균 DGIST 화학물리학과 교수는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물 부족을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수도꼭지만 ...
세상엔 신기한 일들이 진짜 많고 궁금한 일들도 많아요. 그런데 왠지 친구들도 선생님도 모르고, 유튜브를 뒤져봐도 답이 안 나올 것 같은 질문이 있다고요? 주저 말고 어과동에 물어봐요! 어과동 기자들이 답을 찾아서 알려줄게요! Q지구에는 몇 명의 인간이 있나요?조세희(ssayhi)우선 중요한 사 ...
1월 5일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에서 만난 박치영 DGIST 에너지공학전공 교수의 연구실엔 기사 스크랩이 가득했다. 새로운 분야에 도전해보고자 관심 있는 연구를 하나 둘 모으다 보니 많아졌다고 했다. 실제로 그의 연구실에서는 고분자화합물을 다루는 순수 화학 연구부터 실생활에 유용한 약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