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가 아름답다는 말은 흔히 들을 수 있다. 하지만 ‘어떻게 해서’ 아름답게 됐는지 들을 기회는 드물다. 주상절리, 화산암, 습곡, 피오르, 하천 침식, 삼각주, 차별 침식 등의 개념은 학교에서 배우고 있거나 이미 배웠다. 하지만 점수를 위해 외운 지식은 기억에서 쉽게 사라진다.평생 지리를 ...
건설 현장엔 사고가 잦아요.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올해 상반기 재해 통계만 봐도 건설업 분야 사고가 전체의 절반 정도(48%, 155명)를 차지했지요. 만약 사고 위험이 있는 건설 현장에 로봇이 투입된다면 이런 사고 위험을 낮출 수 있을까요? 완전한 무인화를 목표로 하는 스마트 건설 기술에 대해 알 ...
“인류가 지구에서 한껏 번성했을 때, 그 숫자는 100억에 가까웠어. 그리고 지금, 지구상에 생존한 인간은 고작 30만 명이라고.”나의 두 번째 파트너였던 마거릿 왓슨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은 서력 2300년 11월의 일이었다. 23세기의 마지막 해이자, 인간의 마지막 세기가 저물던 시기였다. “30만 ...
붉은불개미(Solenopsis invicta)는 홍수가 나면 서로 뭉쳐 ‘개미 뗏목’을 만든 뒤 물 위를 둥둥 떠다닌다. 미국 콜로라도대 볼더캠퍼스 연구팀은 수치 모델을 개발해 개미 뗏목 모양이 시간에 따라 어떻게 변하는지를 밝혀 국제학술지 ‘플로스 컴퓨터 생물학’ 2월 17일자에 발표했다. doi: 10.1371/journal ...
얕은 물가나 늪지에 사는 캘리포니아 검은벌레(Lumbriculus variegatus)는 수천 마리가 얽혀 하나의 생명체처럼 행동한다. 이 군집은 흐르는 액체처럼 모양이 자유자재로 바뀌어 ‘벌레 거품(worm blob)’이라고도 불린다. 미국 조지아공대 화학 및 생체분자공학부와 물리학부 연구팀이 실험과 모델링을 통 ...
11월 12일~13일 서울 블루스퀘어에서 우주산업을 주제로 한 컨퍼런스 ‘뉴스페이스코리아: 업리프트 2020’이 열렸어요. 우주로 진출할 꿈나무 회사인 스타트업과 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답니다! 민간 우주 시대, ISS가 끝이 아니다!정부가 주도하던 우주 개발의 문이 민간기업에도 열리고 있어요. ...
멈추기 때문에 이동하는 칸 수를 줄여야 한다”고 말했답니다. 지니봇에만 있다! ‘군집로봇’ 기능“지니봇은 대결만이 아니라 협력도 잘해요!”이은승 대표는 지니봇 네 대를 책상 위에 올리고 그중 한 대를 ‘스타네트워크’ 카드에 접촉시켰어요. 그리고 나머지 로봇들의 스위치를 각각 ...
지난 3월 20일, 미국 콜럼비아대학교 호드 립손 교수팀이 생체를 모방한 군집 로봇 시스템을 공개했어요. 연구팀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수십 개의 로봇이 늘어났다 줄어들면서 움직이는 모습이 꼭 세포가 움직이는 모습과 닮았지요. 컴퓨터 시뮬레이션 결과, 10만 개의 로봇은 액체처럼 움직이기도 ...
움직인다.연구팀은 자기 조립, 치유, 운반 등 세포의 생물학적 행동을 모방하도록 군집로봇 시스템을 설계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시스템을 이용하면 최대 10만 개의 로봇을 연결할 수 있다.또한 연결된 로봇 중 20% 정도만 구동해도 시스템에 연결된 로봇 전체를 움직일 수 있다. 립슨 교수는 “고장 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