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재료 투입부터 시제품 출하까지, 학생들이 스마트공장에서 이뤄지는 전 제조과정을 이곳에서 직접 보고 실습도 할 수 있습니다.”지난해 12월 4일 경남 창원시 경남대 팔용캠퍼스. 캠퍼스관 건물 6층 한편의 유리문이 열리자 여러 공정 설비가 촘촘히 연결된 미니 스마트공장이 나타났다. ‘스 ...
2025년 세계 최대 인공태양이 프랑스 남부 카다라슈에 뜬다. 이 태양의 이름은 국제핵융합실험로(ITER·이터). 지금까지 진행된 인류의 과학 연구 역사상 가장 오래 공들인 프로젝트다. ITER는 핵융합 에너지의 실용화 가능성을 직접 대규모 장치를 건설해 검증하는 것이 목표다. ITER는 올해 7월 본격적 ...
"내 업적과 성과는 미래에서 평가받을 것이다."현재 우리는 어디서나 전기를 공급받을 수 있고, 선 없이도 휴대전화를 충전할 수 있습니다. 이 기술은 모두 위대한 발명가인 니콜라 테슬라가 생각하고 구현하기 위해 노력한 것으로, 그의 노고가 현실화돼 우리가 더 편리한 삶을 누리고 있습니다. ...
몸과 전자기기가 융합돼 스스로 진단하고 자가 치유하는 기술은 SF영화의 단골 소재다. 영화에서는 팔에 혈액 성분을 측정하는 센서를 이식해 질병을 조기에 진단하고, 암이나 각종 희귀병을 나노 로봇으로 쉽게 치료한다. 실제로 나노의학 분야에서는 이런 SF영화와 흡사한 세계를 구현하기 위한 ...
◇술술 읽혀요 국민학교(현재 초등학교)에 입학하기도 전이었다. TV 전원을 연결하다가 불꽃이 튀는 현상을 처음으로 겪었다. 항상 주변에 있던 전기였지만, 직접 그 존재를 마주한 첫 순간이었다. 나는 전기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초등학교 1학년 때는 집안 화장실에 전구가 나갔다. 이게 문득 전 ...
“일부 요소를 바꾸는 것은 인공지능(AI)이 잘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머리카락 색깔을 다른 색으로 염색해줘’와 같은 명령은 AI가 쉽게 수행하죠. 하지만 ‘사람 얼굴을 고양이로 바꿔줘’와 같은 명령은 아직 잘 수행하지 못합니다. 즉, 하나의 개체를 아예 성격이 다른 개체로 바꾸는 건 잘 ...
19세기 후반 미국에서는 전류의 공급 방식을 두고 치열한 논쟁이 오갔다. 8월 개봉하는 영화 ‘커런트 워(Current War)’는 새롭게 나온 교류 방식에 맞서 자신이 이룩한 직류 방식의 전력 공급 체계를 유지시키기 위한 토머스 에디슨의 고군분투가 그려진다. 천재 발명가 에디슨과 교류 방식을 완성한 ...
“조만간 트와이스 팬 사인회 갈 건데, 사인 받아오고 코사인도 부탁할까요?” 잠깐 사이에 이공계 출신인 기자마저도 ‘이과 망했으면’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공계 개그’가 난무했다. 세미나룸에 모인 학생들은 박장대소했다. 농담마저도 수학과 물리로 점철된, 수학과 물리 없이는 못 ...
“흔히 역사를 구석기 시대, 신석기 시대, 청동기 시대, 철기 시대로 나눕니다. 이 분류의 기준은 바로 ‘재료’예요. 당시 사람들이 사용하던 도구의 재료로 문명의 발달 정도를 나눈 거죠. 그만큼 재료는 인류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뤄져 왔습니다.” 주영창 서울대 재료공학부 학부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