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사용하는 검색과 영화, 동영상, 쇼핑 서비스에 AI가 숨어 있고, 알고리듬으로 작동한다니 놀랍지? 그 알고리듬의 핵심은 수학이야. 그 중에서도 가장 기초가 되는 것은 ‘벡터’라는 수학 개념이지. 무슨 얘기냐고? 지금부터 알려줄게! 온라인 쇼핑몰의 추천 AI는 사용자의 나이와 성별, 그리 ...
“스티븐 호킹은 과학 지식은 물론 과학, 수학의 대중화에 기여해 잊을 수 없는 유산을 남겼습니다.” 2018년 3월 14일 스티븐 호킹이 세상을 떠나자 스티븐 투프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 부총장은 이같이 말했습니다. 우주가 특이점에서부터 시작했음을 수학적으로 증명하는 등 호킹은 과학과 수학 ...
‘탕’.지난해 11월 28일 경기 과천시 서울경마공원에서 열린 한 경마 경주. 출발신호와 함께 게이트가 열리고, 열두 마리의 말들이 일제히 뛰쳐나왔다. 그중에서 순발력이 뛰어나고, 다른 말 뒤에서 모래를 맞기 싫은 말들은 처음부터 가장 앞서기 위해 치고 나왔다. 몇몇 말은 그 뒤에 달리며 결승 ...
지난해 12월 1일, 57년간 천문학자들의 눈이 돼 주었던 아레시보천문대가 부서졌다. 그보다 앞선 1월엔 16년간 활동해온 스피처우주망원경과의 신호가 끊겼다. 이들은 각기 활동한 영역과 기간은 다르지만 일생을 우주만 바라보다 잠들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RIP(Rest in Peace)’보단 ‘RIS(Rest in ...
‘아직 5세대(5G) 이동통신도 제대로 안 되잖아?’ 이 기사를 펼친 독자 중 대부분이 이런 물음을 가슴에 품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잠시 영화 ‘아이언 맨’의 주인공 토니 스타크를 떠올려 보자. 한쪽 눈에 웨어러블 기기를 쓴 토니는 3차원 홀로그래픽 영상으로 이뤄진 증강현실 속에서 손동작만으 ...
음악을 잘 모르는 기자는 혼란스러웠습니다. 프랙털을 음악에 접목한 김택수 작곡가의 ‘프래탈리시모!!’를 들으니 위기에 처한 영화 속 주인공이 된 것 같았거든요. 무거운 음이 조각조각 끊겨서 연주되니 외나무다리를 건너다 발을 헛디뎌 엄청 빠른 물살 속에서 하염없이 떠내려가는 기분이었 ...
올 한해 소개한 핵물리학, 엄청난 연구들이 많았죠?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의 거대강입자가속기(LHC)처럼 서울의 남북간 거리와 맞먹는 둘레의 실험실을 짓는가 하면, 이런 실험실에서 입자를 충돌시켜 매년 영화 10만 편에 달하는 양의 데이터를 만드니까 말이에요. 이번에는 수십 년 앞을 바라 ...
와! 춥지 않은 곳에서도 초전도를 띠는 물질이 드디어 등장했어요! 이제 저희 공중부양 연구실 안에서도 반팔 반바지를 입을 수 있는 건가요? 지난 10월, 미국 로체스터대학교 랜거 다이어스 교수팀이 상온에서 작동하는 초전도체를 만들었다고 발표했어요! 이를 두고 과학자들은 놀라운 발견이라 ...
핵물리학자의 연구가 “헥! 헥!” 소리가 날 정도로 힘든 이유가 뭔지 아세요? 수천억 개 입자를 발사해 1초에 수천만 번씩 충돌시켜야 해서? 엄청 큰 가속기를 만들어야 해서? 다 맞는 이야기지만, 마지막 단계야말로 빠질 수 없어요. 바로 실험 후 해일처럼 닥쳐오는 데이터 속에서 원하는 정보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