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로봇공학자들이 걸음마다 지면의 모양이 시시각각 변하는 모래사장에서도 빠르게 달리는 4족 보행로봇을 개발했다. 황보제민 KAIST 기계공학과 교수팀은 변형이 심한 지형에서도 고속 보행할 수 있는 4족 로보 제어기술을 개발했다고 ‘사이언스 로보틱스’ 1월 25일자에 발표했다. doi: 10.1126 ...
‘탄소 양자점(carbon dot)’, 줄여서 탄소점이라고 부르는 물질이 낯선 분들도 많을 겁니다. 탄소 양자‘점’이라는 명칭이 어떻게 나왔는지도 궁금하실 거고요. 탄소 양자점은 한 마디로 탄소 입자를 기반으로 만든, 점처럼 작은 나노물질입니다. 탄소 양자점은 디스플레이, 초미세 반도체 등 다 ...
우리 인간의 몸은 헤아릴 수 없을 만큼 수많은 세포로 구성돼 있습니다. 30~60조 개 가량의 세포는 엄청난 숫자만큼이나 다양한 모양, 기능을 갖고 있죠. 여기서 궁금증, 여러분도 잘 알다시피 우리는 정자와 난자가 합쳐진 하나의 수정란으로부터 만들어졌습니다. 하나의 세포가 둘로, 넷으로 그리 ...
과학고와 KAIST를 거치는 동안 주위의 과학자들을 오랫동안 지켜봤다. 그렇게 만난 우리 세대 과학자의 삶은 크게 두 부류로 나뉜다. 전자는 주로 하나의 연구 주제를 가지고 대학이나 연구소 같은 안정된 직장을 잡는다. 그 직장에서 남은 생 동안 자신의 연구 주제와 크게 다르지 않은 문제에 매진 ...
안녕하세요. 과학동아 독자분들 반갑습니다. 저는 미국 로렌스 리버모어 국립 연구소의 DMTS(Distinguished Member of the Technical Staff) 연구원이자 미 물리학회 회원인 박혜숙입니다. 저는 1980년, 학부생의 신분으로 물리학을 공부하기 위해 미국에 왔습니다. 미국 미시간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죠. 1987년 ...
뜨끈한 전기장판에 누워 있던 섭섭박사님은 갑자기 다리가 많은 곤충이 부럽다고 말했어요. 그게 뭐가 좋냐고 하자, 다리가 많으면 얼마나 편리한지 보여주겠다고 하셨죠. 그런데 이 귀뚜라미 로봇의 다리 개수가 …, 8개?! 만들어 보자!지그와 와셔를 활용해 로봇 이번 메이커에서는 귀뚜라미 ...
매년 연말연시면 미래 동향과 트렌드를 전망하는 책들이 서점가를 가득 채웁니다. 미래의 변화를 앞서 예측하고 대비하려는 사람들이 그만큼 많다는 뜻이겠죠. 과학동아는 올해도 5년 뒤 연구 동향을 엿보는 야심찬 시도를 이어갑니다. 이번 달에는 전 세계 논문을 모아놓은 네덜란드 라이덴대 데 ...
바둑을 잘 두는 인공지능에게 장기를 두는 방법을 학습시키면 어떻게 될까요? 바둑을 잘 두지 못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현재 기술로는 인공지능이 여러 정보를 순차적으로 학습할 때, 새로 배운 내용이 이전에 학습했던 내용을 덮어쓰는 현상이 일어나거든요.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 ...
지구상에는 수많은 종의 생명체가 존재합니다. 육지는 물론이고 에베레스트산 높이보다 더 깊고 어두운 바닷속에는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많은 생명체가 각자 다양한 모습으로 살아갑니다. 하지만 우리는 어떤 생명체가 고등하다 혹은 하등하다고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대신 복잡한 혹은 간단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