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잔한 호수를 떠다니던 동물이 깃털을 다듬다 갑자기 날쌘 몸짓으로 물속으로 사라진다. 한참 만에 밖으로 나온 동물의 입에는 은빛으로 반짝이는 물고기가 물려 있다. 물새냐고? 국내 연구진이 최근 발견한 반수생(半水生) 공룡, ‘나토베나토르 폴리돈투스(Natovenator polydontus)’다. 이융남 서울 ...
최근 과학계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개념은 ‘인류세’다. 인류세는 ‘인류가 만든 새로운 지질시대’로, 인류가 지질 역사에 흔적을 남길 정도로 지구 전체의 환경을 바꾸고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질학자들은 현재 인류세의 기준이 될 표준 지층을 고르고 있다. 이르면 올 상반기 ...
여기 고생물학자를 꿈꿔온 분 계십니까? 머나먼 골짜기에서 티라노사우루스 화석을 발굴해 내 박물관에 걸어놓고 싶다고 생각하신 분 계신가요? ‘공룡 화석 사냥꾼’은 여러분의 꿈을 이뤄드릴 게임입니다. 주말 오후, 여느 때처럼 유튜브와 스팀을 돌아다니다 이 게임을 발견한 저는 생각했습니 ...
“친구들, 메리~크리스마스!”앗, 몰래 선물을 두고 가려 했는데 흔적이 남아 버렸네…? 나는 중생대 백악기 한반도에 살던 공룡이야! 크리스마스를 맞아 어과동 친구들에게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잘 보존된 공룡의 발자국 화석 산지 중 하나라는 재밌는 이야기를 해주러 왔어.우리나라에 ...
고생물학자가 발자국 화석을 분석하는 일은 마치 과학수사대가 범죄 현장에서 증거를 찾는 것과 비슷해. 단서를 통해 당시 상황을 재구성해 발자국 주인이 누구인지, 어떤 행동을 했는지 탐색하거든! 발자국 화석, 어떻게 분석할까? 고생물학자는 어떻게 화석에서 생물의 정보를 알아낼까요? 국립 ...
1982년, 경북대학교 양승영 교수가 경남 고성군 덕명리 해안가의 진동층에서 한국 최초로 공룡 발자국을 발견했어. 그로부터 40년간 우리나라에선 공룡을 비롯해 중생대 백악기에 살았던 생물들의 다양한 발자국 화석이 발견되었어. 덕분에 세계 최초로 밝혀낸 비밀이 상당해! 살아 움직인 흔 ...
공룡 발자국 화석 산지가 유네스코 잠정목록에 올라 있다고요? 임종덕 남해안 일대 공룡화석지는 ‘KCDC(한국의 백악기 공룡 해안)’라는 이름으로 유네스코 자연유산 잠정목록에 올라 있어요.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 신종 발자국 화석이 다수 발견되는 유일무이한 발자국 화석 산지이기 때문에 ...
티라노사우루스처럼 팔이 짧은 육식공룡 신종이 발견됐어요. 바로 ‘메락세스 기가스’라는 공룡입니다. 이 공룡은 두 발로 걸어 다니는 ‘수각류’ 육식 공룡이에요. 7월 7일 미국 미네소타대학교 지구환경과학과 피터 마코비키 교수팀이 발표했지요.마코비키 교수팀은 2012년, 아르헨티나 파타 ...
지구환경과학부 교수가 이끄는 국제 공동연구팀은 전라남도 화순군 서유리의 공룡화석지에서 익룡 발자국 화석 350여 개를 발굴했다고 지난 6월 23일 발표했어요. 익룡은 날개가 있어 하늘을 날아다니는 파충류인데 약 6600만 년 전에 멸종했어요. 이렇게 다양한 크기의 익룡 발자국 화석이 한 번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