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저항=0’. 일반인들은 가늠하기 힘들겠지만 과학적으로는 어마어마한 일이다. 전기저항이 굉장히 낮은 순수한 구리선도 전기가 흐르면 열이 발생한다. 전기에너지를 전달하는 동안 그 일부가 열로 바뀌어 손실이 생긴다는 뜻이다. 저항이 없다면 에너지 손실도 사라지기 때문에 아주 작은 ...
“지난 50년간 한국 산업은 눈부신 발전을 이룩했어요. 생존하기 위해서였죠. 하지만 여전히 기초과학 분야에는 갈 길이 남아 있습니다. 암흑물질의 정답은 액시온(Axion)이 아닐 수도 있어요. 우리는 여기에서 보장된 성공을 이루려 하는 게 아닙니다. 꾸준하고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혁신이란 이름 ...
2025년 세계 최대 인공태양이 프랑스 남부 카다라슈에 뜬다. 이 태양의 이름은 국제핵융합실험로(ITER·이터). 지금까지 진행된 인류의 과학 연구 역사상 가장 오래 공들인 프로젝트다. ITER는 핵융합 에너지의 실용화 가능성을 직접 대규모 장치를 건설해 검증하는 것이 목표다. ITER는 올해 7월 본격적 ...
가장 처음의, 그리고 가장 간단한 무언가는 언제나 그 자체로 의미가 있는 경우가 많다. 세상을 이루고 있는 원소, 그중에서도 현재까지 발견된 118개 원소 중 원자번호 1번을 차지하고 있는 수소 역시 그 자체만으로도 큰 의미를 지닌다. ‘세상을 바꾼 원소’로 불리기에 손색이 없다. 수소 발견, ...
실험실에 들어서자 알루미늄 호일로 두텁게 감싼 기계와 그 옆 모니터에 나타난 노란색 알갱이들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서정필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신물질과학전공 교수는 “고온 초전도체를 원자 단위로 분석할 수 있는 터널링 주사 전자현미경(STM·Scanning Tunneling Microscope)”이라며 “모니 ...
6월 29일 고등과학원에서 제2회 KWMS-엔씨문화재단 젊은여성수학자상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한국여성수리과학회(KWMS)와 엔씨문화재단이 업적이 뛰어난 만 40세 이하의 한국 젊은 여성수학자를 지원하기 위해 만든 상이지요. 올해에는 순수수학 분야에서 이영애 경북대학교 수학교육과 교수, 응용수학 ...
현대 사회에 없어서는 안 될 에너지원인 전기는 도선내부 전자의 흐름입니다. 이때 전자의 이동은 원자핵이나 다른 전자, 불순물 등과의 충돌에 의해 방해를 받습니다(저항). 고전물리에서는 저항을 완전히 없애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전력을 저장하고 전달하는 과정에서 저항으로 인한 발열 ...
약 46억 년 전 탄생한 지구에는 다양한 원소들이 존재했다. 그리고 이 원소들이 서로 결합해 지각을 구성하는 광물을 비롯한 여러 물질을 만들었으며, 그 중 생명체라는 존재 또한 탄생하게 됐다. 이렇게 지구를 구성하는 지각과 암석 그리고 그 지구위에서 살아가는 생명체는 같은 재료에서 시작했 ...
임계온도는 네스팅 조건과 관계가 없다는 걸 보인 것이다. 김 교수는 “철 기반 고온초전도체를 통합적으로 이해하는 이론을 만드는 데 기여한 것”이라고 말했다. +더 읽을거리in 과학동아 31년 기사 디라이브러리(정기독자 무료)‘미래를 ‘공중 부양’ 시킬 수 있을까’(2011.4)dl.dongascience.com/magazin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