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갈색나무뱀이라고요? 나무 오르는 모습이 색다른데? 소개를 부탁해!안녕! 나는 ‘갈색나무뱀’이야. 나무 위에 살면서 새나 도마뱀, 설치류 등 작은 동물을 먹어. 보통 1~2m, 크게는 3m 정도의 길이까지 자라기도 해.우리가 원래 사는 곳은 호주의 동부와 북부 해안, 파푸아뉴기니 등지였어. ...
그리고 올가미 형태로 몸을 접은 뒤 만들어진 고리를 이용해 원통을 잡고 올랐다. 갈색나무뱀이 원통을 오르는 속도는 초속 0.4cm로 매우 느리고 중간에 자주 멈췄지만, 연구팀은 이 방법으로 지름이 두 배 이상 큰 원통까지 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인 교수는 40년간 뱀의 이동방식을 연구했지만 ...
열대우림과 다양한 생물, 원주민이 사는 미지의 세계, 아마존. 아마존 탐험은 내가 죽기 전에 해 보고 싶은 ‘버킷 리스트’에 있었지만, 언제쯤 갈 수 있을지 모를 그저 꿈만 같은 일이었다. 그러다 문득 아마존에 가기로 마음먹은 것은 외국인 친구가 툭 내뱉은 한 마디 때문이었다. “왜 못 가는 ...
드르렁~ 익숙하지 않은 콧소리가 들렸다. 머리끝까지 뒤집어 쓴 이불 위로 수상한 그림자가 어른거린다. 두껍고 날카로운 갈고리발톱이 이불을 훑는다. 이불을 살짝 들어 바깥을 염탐하니 악어처럼 생긴 얼굴에 커다란 입, 날카로운 이빨, 털이 없는 잿빛 피부…. 헉! 공룡이다. 6월 6일 개봉하는 ...
더운 여름에 왜 이렇게 오들오들 떨고 있냐고? 올여름, 무시무시한 것들이 습격할 거라는 경고를 받았거든. 드라큘라나 귀신, 좀비 같은 녀석들이냐고? 아니야! 이런 녀석들보다 몇 배는 더 무서운 녀석들이지. 그건 바로…, 벌레야! 작은 벌레가 도대체 뭐가 무섭냐고? 진짜 무서운 게 뭔지 지금부터 ...
동남아시아에는 아주 특별한 도마뱀이 산다. 몸길이 약 20cm 정도 되는 이 작은 도마뱀은 나무 위에서 사는데, 가지에 앉아서 쉬고 있는 모습은 매우 평범해 보인다. 하지만 근처로 다가가면 다른 도마뱀들이 보여주지 못하는 기이한 묘기를 보여준다. 옆구리에 달린 ‘날개’를 펼쳐 가지에서 뛰어 ...
‘수달보호연대’의 대표 ‘달수’ 군이 를 찾아왔어요. 수달 보호 차원에서 매우 중요한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는데, 독자들에게도 소개하고 싶다고 하네요. 이 연구는 생태계에서 영향력이 특별히 큰 동물들을 찾아 멸종하지 않도록 돕는 프로젝트예요. 연구 결과가 왕립학 ...
‘싸와디 캅(카)~!’사람들은 흔히 태국을 떠올리면, 가장 먼저 방콕의 화려한 도심이나 푸켓과 같은 휴양지를 떠올린다. 하지만 이번 태국 탐사는 한국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태국의 북동쪽으로 떠났다. 탐사대는 시끌벅적한 도심을 떠나 고요한 자연에서, 가공되지 않은 있는 그대로의 태 ...
3‘밀림’에 대한 기대가 깨지는 데는 별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이륙한 비행기가 모잠비크 해협을 건너 마다가스카르 상공에 들어선 순간 나는 이미 알았다. 마다가스카르는 밀림이라기보다는 오히려 사바나 평원에 가깝다는 사실을. 1950년만 해도 전 국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