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원들과 만나게 되면서 KVN에 깊이 빠지게 됐다. 마치 표류하던 배가 저 멀리서 작은 등불을 발견한 것 같은 심정이었다. 그렇게 전파망원경 시스템을 공부하기 위해 일본으로 유학을 떠났고, KVN이 본격 운영되기 시작한 2009년 돌아왔다. 현재 KVN을 사용하고자 하는 전 세계 과학자들의 요청을 ...
“과학은 힘이다!”일제 강점기 당시 조선인들에게 과학은 말 그대로 ‘로망’이었다. 과학은 서구 문명 발전을 이끈 힘으로 인식됐으며, 이 때문에 많은 이들이 과학으로 대중을 계몽하고자 노력했다. 표본을 모아 전시회를 개최하고, 강연회를 열어 사람들에게 과학의 중요성을 알렸다. 하지만 ...
“우리 조선이 독립국임과 조선인이 자주민임을 선언하노라!”1919년 3월 1일 한반도는 태극기와 만세의 물결로 뒤덮였다. 우리 역사에 영원히 남을 3·1운동의 시작이었다. 일제강점 ... 과학자를 찾아서Part2. 대한의 모든 존재에게 한글 이름을 허하라Part3. 어두운 시대 비춘 과학의 등불
‘등불을 들고 돌아다니는 벌레’라고 여겨서 만든 한자지요. 또한 이때 쓰인 ‘등불 형(熒)’은 ‘불 화(火)’와 ‘집 면(宀)’으로 이루어져 있답니다. ‘많은 빛이 집 안팎을 밝게 비추고 있는 모양’을 나타내지요. ‘방출(放出)’은 ‘한꺼번에 확내놓는다’라는 뜻을 가진 한자어예요. ...
밝히는 활동성 은하핵 이야기다. 우주라는 거대한 망망대해를 탐험하는 천문학자들의 등불이자, 은하의 운명을 결정해 온 활동성 은하핵을 집중 조명했다.활동성 은하핵(AGN, Active Galactic Nuclei)보통 이상의 광도를 내는, 은하 중심의 매우 좁은 영역. 전파, 적외선, 가시광선, 자외선, X선 등 다양한 ...
지구에서 수십 광년 떨어져 있으면서도 태양의 수조 배에 달하는 빛을 내는 AGN은 우주의 등불 같은 존재다.천문학자들이 AGN을 연구하는 이유가 한 가지 더 있다. AGN에서 나오는 강력한 에너지가 AGN을 품은 모은하의 진화에 어떻게든 막대한 영향을 미쳤을 거라고 예측되기 때문이다. AGN이 우리은하 ...
그럴듯했지만 결과는 실패였다. 건너편 사람이 반대편의 깜박임을 본 후, 들고 있는 등불로 깜박일 때까지 걸리는 시간이 아무리 짧아도 눈 깜박하는 시간(0.1초) 정도로 길기(!) 때문이다. 반면 빛이 멀리 떨어진 두 산 사이를 건너가는 시간은 만분의 일초도 안될 만큼 짧다.빛의 속도를 처음 ...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나는 이 실험으로 빛이 직진한다는 것을 확신했어요. 그 뒤에 등불 실험을 통해 태양빛이나 등불, 대기에서 산란되는 빛까지도 모두 직진한다는 사실을 알아 냈어요. 이후 저는 빛이 반사될 때의 수학적 성질에 대해 계속 연구했습니다. 그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을 ...
속의 기사는 다섯째 날의 대화에서 8배 멀리 떨어진 등불이 64분의 1로 어두워지는 것이 만유인력(dall’attrazione universale)이 거리의 제곱에 비례해서 약해지는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아마도 알가로티는 여성 독자를 위해서는 암울함, 심각함의 뜻도 갖고 있는 중력(gravitatis)보다는 사랑, 매력의 뜻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