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눈’이라 불리는 나선성운 NGC7293. 지구에서 물병자리 방향으로 700광년 떨어져 있는 이 성운은 태양 같은 별이 최후에 바깥쪽으로 기체를 잇달아 뿜어내 탄생한 행성상성운이다. 적어도 2개 이상의 원반으로 구성돼 있는데, 마치 파란 홍채에 충혈된 눈동자처럼 보인다. 군데군데 길쭉한 배경은하도 눈에 띤다. 이 성운의 실제 지름...(계속) 글 : 이충환 cosmos@donga.com 과학동아 2009년 06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