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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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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전! 유니스트 27 정윤석 UNIST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 교수[Career] 안전한 배터리 전기자동차를 꿈꾸다 전기자동차의 핵심 기술은 배터리다. 한 번 충전으로 얼마나 달릴 수 있는지가 전기자동차 성능의 척도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에 휴대전화 배터리 폭발 사건으로 배터리의 안전성에 대한 관심도 크게 높아졌다. 전기자동차의 경우 휴대전화 배터리보다 1000배 이상 용량이 큰 배터리를 사용하기 때문에 배터리가 폭발할 경우 피해는 어마어마하게 늘어날 수 있다. 오래 가면서도 안전한 배터리는 없을까. 그 답을 전고체 배터리에서 찾을 수 있다. 대부분의 전자기기에서 사용하는 리튬이온 배터리는 다른 배터리에 비해 같은 부피 또는 무게에 더 많은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다. 하지만 리튬이온 배터리에 사용하는 유기계 액체전해질은 휘발성이 높고, 불에 잘 타서 폭발할 수 있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안전한 전고체 배터리, 성능은 높여야 전고체 배터리는 불에 타지 않는 무...
  • [Future] 주목받지 못한 반도체 영웅, 강대원 박사 유료 “살아계셨다면 노벨상도 충분히 받을 수 있는 발명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내 반도체 학계의 원로인 김석기 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 명예교수는 강대원 박사의 업적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강 박사가 발명한 ‘금속산화물반도체전계효과트랜지스터(MOSFET, 모스펫)’가 현재 컴퓨터의 중앙처리장치(CPU)와 스마트폰의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등의 전자회로에서 핵심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모스펫을 기반으로 한 전세계 반도체 시장의 규모는 2016년 기준으로 약 387조5794억 원에 이른다. 1931년 5월 4일 서울에서 태어난 강대원 박사는 1955년 서울대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유학을 갔다. 오하이오주립대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은 그는 1959년 벨 연구소에 들어간 지 1년 만에 마틴 아탈라 박사와 함께 모스펫을 발명했다. 모스펫은 실리콘...
  • 도전! 유니스트 (22) 송명훈 UNIST 신소재공학부 교수[Career] 상식 넘어선 도전, 빛나는 태양전지 UNIST 유기광전소자실험실에서는 발광소자와 태양전지, 레이징소자 같은 유기광전소자의 효율을 높이는 연구를 하고 있다. 예를 들면 햇빛으로부터 전기를 최대한 생산할 수 있는 고효율 태양전지나,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휘어지거나 늘어날 수 있는 광전소자 등이다. 지난해 5월, 연구팀은 재료공학분야 국제학술지인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스’ 온라인판에 기발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DOI: 10.1002/adma.201500663). 태양전지와 발광소자를 합쳐, 빛으로 전기를 만들 수도 있고 전기로 빛을 낼 수도 있는 광전소자를 제안한 것이다. 송명훈 교수는 가로등에 붙어 있는 태양전지판을 보고 아이디어를 냈다. 이 가로등은 낮에는 태양전지판으로 전기를 만들어 저장하고, 밤에는 이 전기를 이용해 가로등 전등으로 불을 밝힌다. 만약 이 두 가지를 합한다면 광전소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