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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 환경공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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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nowledge] 아름다운 과학 과학은 딱딱한 설명과 어려운 수식으로 된 분야일까. ‘과학동아’ 독자라면 아름다운 일러스트와 알기 쉬운 인포그래픽을 접하고 “아니다”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런 과학 시각화는 사실 전통이 꽤 오래됐다. 지난 봄부터 여름까지 영국 대영도서관에서 개최됐던 전시 ‘아름다운 과학(Beautiful Science)’을 통해, 과학과 예술의 과학적이고 미적인 만남의 역사를 알아보자. ▲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바다’17세기의 독일 작가 에버하르트 베르너 하펠은 탐험가들의 경험에 의존해 해류 지도를 만들었다(아래). 하지만 최근에는 인공위성과 부이를 이용한 수상 측정 장비를 이용해 훨씬 정교하게 지도를 만든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2005~2007년 사이에 측정한 자료를 바탕으로 만든 이 지도는 미국 인근 바다의 복잡...
  • 어기면 일어나는 비극, 해녀의 법칙 유료 “저승의 돈 벌어 이승의 자식 먹여 살린다.” 해녀의 고달픈 삶을 한 문장으로 말해주는 제주의 속담이다. 속담에서 알 수 있듯 해녀의 작업은 험난하다. 해녀의 물속 작업은 ‘물질’이라고 하는데, 산소공급 장치 없이 숨을 참고 물속으로 15m 아래까지 내려가 1분 이상 작업한다. 해녀는 물속에서 몸이 수압을 견뎌 내는 시간과 산소의 양을 감지해 수면까지 거리를 가늠하며 잠수 시간을 조절해야 한다. 물질 기술에 따라 해녀는 상군, 중군, 하군 세 가지 집단으로 나뉜다. 30년 정도 물질을 해야 어장 지형과 암초 같은 지형물의 특성을 터득해 귀한 해산물도 발견하는 상군 해녀로 성장할 수 있다. 해녀는 물속에서 바다 지형을 배우고, 해산물이 있는 장소를 감각적으로 익힌다. 또 바다의 조수를 이용해 물질을 하러가는 시기인 물때를 결정한다. 이렇게 ...
  • 실패한 적정기술, 2.0으로 변신 중그녀는 왜 물탱크를 버렸을까 플레이 펌프(Play Pump)’라는 기구가 있다. 아이들이 빙글빙글 돌리며 놀기만 하면, 그 힘으로 지하수를 끌어 올려 물탱크에 저장하는 기구다. 재미있게 놀면서 마실 물도 얻을 수 있어서, 깨끗한 물이 부족한 아프리카 10개국에 1500개 이상이 설치됐다. 한 때 미국 백악관의 지원을 받았을 정도로 큰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하지만 현재 그 결과는 초라하다. 아이나 여성들이 작동시키기 힘들고 시간도 너무 오래 걸려, 점차 외면을 받았기 때문이다. 수리하기도 힘들어 지금은 여기저기 애물단지가 된 채 방치돼 있다. 한때 우리나라에서 화제가 됐던 우물 파주기 프로젝트의 경우, 개발한 많은 우물이 비소에 오염돼 있다는 사실이 나중에 밝혀졌다. 비소는 사극에 등장하는 ‘사약’의 주성분인 독극물이다. 현지의 지하수가 독극물에 오염돼 있는데 그 사실조차 ...
  • 걸어서 연구소 속으로 18[Origin] 프랑스 원자력 및 대체에너지청 유료 6월 19일 우리나라의 첫 상업용 원자력발전소인 고리1호기가 영구정지 됐습니다. 노후한 원자력발전소를 해체하는 것은 우리나라에서 처음 있는 일인데요. 전세계적으로는 오래 전부터 뜨거운 이슈였습니다. 원자력발전소의 대부분이 1960~1970년대 세워져 수명이 다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안전하게 해체할 수 있는 고도의 기술을 가진 나라(연구소)가 몇 없어 경쟁이 치열합니다. 오늘 소개할 프랑스 원자력 및 대체에너지청(CEA)은 유럽에서 가장 앞선 기술을 가진 연구소입니다. ➊ 프랑스 원자력 및 대체에너지청(CEA)의 카다라쉬 연구센터. 정문을 통과해 들어가면 널찍한 부지에 각종 시험용 원자력 시설이 세워져 있다. ➋ 카다라쉬 연구센터에 있는 핵융합 실험장치 ‘웨스트(WEST)’ 내부. ➌,➍ 카다라쉬 연구센터는 신청만 하면 일반인들도 방문할 수...
  • 발길 따라 수학데이트[생활] 백제의 흔적을 찾아 나선 수학데이트 백제의 보물이 가득한 웅진 백제역사유적지구는 공주, 부여, 익산 세 도시에 걸쳐 있는 8개의 유적지를 말합니다. 공주의 공산성과 송산리 고분군, 부여의 관북리 유적, 부소산성, 능산리 고분군, 정림사지, 나성, 마지막으로 익산의 왕궁리 유적과 미륵사지가 여기에 속하지요. 오늘은 웅진시대의 공주 송산리 고분군인 무령왕릉으로 시작해서 공산성, 사비시대의 정림사지와 정림사지 5층 석탑까지 둘러보겠습니다. 1500년 전 무령왕 무덤에 들어서다! 송산리 고분군의 1~5호분은 굴 모양의 돌로 만든 무덤이지만, 6호분과 7호분인 무령왕릉은 벽돌식 무덤으로 그 당시 중국 남조와 교류했음을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다른 무덤의 유물은 도굴당했지만, 무령왕릉은 1971년 6호분 배수로 공사 중 우연히 발견돼 1500년 전 모습 그대로 우리 앞에 나타났어요. 뿐만 아니라 삼국시대 무덤 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