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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재 · 화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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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학뉴스] ‘착’ 달라붙는 인공 문어 빨판이 개발됐다! 문어는 사냥할 때 긴 다리로 물고기를 낚아채요. 이때 다리에 붙은 수천 개의 빨판을 이용하지요. 최근 성균관대학교 방창현 교수팀은 문어의 빨판이 물체에 잘 붙는 원리를 이용해 물기가 있어도 강력한 접착력을 발휘하는 인공 문어 빨판을 개발했어요. 먼저 연구팀은 문어 빨판의 흡인력의 비밀을 밝혔어요. 그 비밀은 빨판 안쪽의 미세한 돌기가 핵심이지요. 수분이 있는 물체에 문어의 빨판을 대고 누르면 수분의 일부는 빨판 밖으로 밀려나고, 나머지는 빨판 안으로 들어와요. 이때 물체를 누르고 있던 힘을 빼면 빨판 안으로 들어온 수분이 순간적으로 이동해 돌기 사이를 채우지요. 결국 물체와 빨판 사이는 빈 상태가 돼요. 즉, 진공상태가 되는 거지요. 그 결과, 빨판과 물체 사이에 강력한 흡인력이 생긴답니다. 연구팀은 가로세로 3cm 길이의 고무판에 문어의 빨판과 똑같은 ...
  • 최고의 화학 석학들이 울산에 모인 이유세계에서 가장 얇은 다이아몬드 같이 만들래요? 어느 초여름 날, 이른 아침부터 울산행 KTX에 몸을 실었다. 목적지는 남쪽 끝자락 바닷가 도시에 자리한 울산과학기술대학교(UNIST). 2009년 첫 신입생을 받은 이래 꾸준히 성장해 나가는 과학기술특성화대학교다. KTX울산역에서 약 10분 거리에 있는 UNIST. 정문에 들어서자 널찍한 광장과 녹음으로 가득한 캠퍼스가 반겼다. 학생들은 삼삼오오 그늘에 모여 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마침 시험기간이어서인지, 대화를 하는 학생들의 얼굴에서는 열기가 느껴졌다. 기자가 UNIST를 찾은 것은 이 대학의 화학 트랙(UNIST의학과 개념)에 세계적으로 뛰어난 교수들과 열정이 넘치는 학생이 모였다는 소식을 들어서다. 새로운 탄소 소재 만든다 기자가 처음 찾은 저차원탄소혁신소재 연구관은 이사 준비가 한창이었다. 지난해 11월 기초과학연구원(IBS) 연구단으로 선정된 다...
  • 서울공대카페 37 원자핵공학과[Career] ‘융합’에 에너지의 미래를 묻다 원자핵공학과 유료 인터뷰 전날 있었던 북한의 핵실험 발표 때문인지 황용석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는 바빠 보였다. “저는 핵융합 전공인데, 다들 핵분열 반응에 대해 묻네요. 핵폭탄의 이미지가 너무 강하다 보니 핵공학이라고 하면 다들 위험하다고 먼저 생각하는 것이 조금 안타깝습니다.” 취재에 동행한 기자도 그랬으니, 황 교수의 말이 괜한 투정은 아닌 듯 보였다. 미래의 에너지원, 핵융합에너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전소리 안녕하세요. 원자핵공학과 전소리입니다. 정말 바빠 보이시네요. 황용석 네. 북한의 핵실험 발표로 다들 핵분열 반응에 관심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전소리 원자핵공학과에서도 핵폭탄에 대해 배우나요? 황용석 핵분열 반응은 아주 중요한 반응이니 당연히 배웁니다. 하지만 이를 이용한 발전에 대해 배우지, 핵폭탄을 따로 배우진 않습니다. 원자핵공학...
  • [과학뉴스] 살아 있는 대장균이 들어간 운동복 개발 더운 여름엔 조금만 운동해도 땀이 나요. 이때 입고 있는 옷이 알아서 땀을 식혀 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최근 미국 메사추세츠공과대학교 연구팀은 스스로 구멍을 열어 땀을 증발시키는 똑똑한 운동복을 개발했어요. 이 운동복에는 다양한 크기의 덮개가 달려 있어요. 피부의 온도와 습도가 증가하면 덮개가 열리면서 땀을 배출하고 더위를 식혀 준답니다. 땀이 증발해서 온도가 내려가면 덮개는 다시 닫히지요. 이 운동복에서 피부의 온도와 습도의 변화를 감지하는 것은 놀랍게도 살아 있는 대장균이에요. 대장균은 습기에 민감해서 그에 따라 세포를 팽창하거나 수축시켜요. 연구팀은 이런 특징을 이용해 섬유 속에 대장균을 넣어 운동복을 만들었어요. 습도가 증가하면 대장균의 세포가 팽창해 섬유의 부피가 늘어나며 운동복의 덮개가 열려요. 반면 건조할 때는 세포가 수축해 섬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