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신소재 · 화공

 
관련기사
  • [News & Issue]다이아몬드 능가하는 신구조 탄소 새로운 탄소가 탄생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 연구팀은 비결정성 탄소를 가열했다가 급히 식히는 방법으로 다이아몬드보다 강하고 밝은 탄소 구조를 만들었다고 12월 1일자 ‘응용물리학저널’에 발표했다. 상온에서 탄소는 벌집 모양의 2차원 구조인 그래핀이 층층이 쌓인 3차원 구조(흑연)를 이루고 있다. 흑연에 고온고압이 가해지면 탄소 분자들이 얽히면서 다이아몬드가 된다. 연구팀은 다이아몬드를 만들듯, 흑연을 200나노초(1나노초는 10억 분의 1초) 동안 레이저로 가열해 순간적으로 온도를 3700C°까지 올린 뒤 급히 식혔다. 그 결과 다이아몬드 구조에 거품이 생긴 것 같은 새로운 구조가 나타났다. 이것을 ‘불을 끄다(quench)’라는 단어와 연관지어 Q-탄소라고 명명했다. Q-탄소는 기존의 탄소 구조들과 완전히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
  • [life & tech] 화장품 바르다 나노 중독 될까 자외선 차단제를 사기 위해 화장품 가게에 들렀다. 두 제품이 나란히 당신을 유혹하고 있다. 한쪽엔 아무런 표시가 없지만, 다른 한쪽엔 ‘백탁 현상 없는 신제품’이라는 광고가 붙어 있다. 당신은 신제품을 집어 들곤, 잘 한 선택이라고 자부할 것이다. 제품 뒷면에 쓰인 ‘나노입자’라는 글자를 보기 전까진. 금 나노입자 태아에게 쉽게 침투해 자외선 차단제에 들어가는 산화티타늄은 보통 흰색이지만, 나노입자로 만들면 투명해진다. 차단제를 발랐을 때 얼굴이 하얗게 뜨는 ‘백탁현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눈을 커 보이게 하는 마스카라와 아이라이너에 함유된 탄소 나노입자는, 피부에 잘 달라붙기 때문에 오래 지속되고 번지거나 뭉치지 않는다. 나노입자는 살균·멸균·항균 효과도 뛰어나 칫솔·치약·세탁기&m...
  • 서울공대카페40 화학생물공학부[Career] 종이접기로 인체 기관을 만든다 유료 인터뷰 전 황석연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교수의 연구들을 확인하던 도중, 특이한 기사가 눈에 띄었다. 종이접기 기법으로 살아있는 조직을 만들어 토끼에 이식하는 데 성공했다는 내용이었다. 상상이 되지 않았다. ‘몸속에 종이를 넣으면 녹지 않을까?’ ‘종이가 기관의 모양을 계속 유지할 만큼의 힘이 있을까?’ 궁금증을 가득 안고 황 교수를 만났다. 『공학에서는 기존의 연구에서 벗어나 좀 더 창의적이고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다양한 학문을 배우는 화학생물공학부에서는 이런 시도가 더욱 많습니다.』 김현수: 안녕하세요. 화학생물공학부 2학년에 재학 중인 김현수입니다. 남다은: 같은 학년의 남다은입니다. 교수님께서는 어떤 연구를 하시나요. 황석연: 저희 연구실은 조직공학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크게 두 가지 연구가 중요...
  • “이것이 대폭발의 흔적”Part 1. 백두산 암석 ‘샘플파티’에 가다 유료 ‘끼이익’ 컨테이너 철문을 열자 돌이 무더기로 쌓인 선반이 눈에 들어왔다. 뽀얀 돌먼지를 뒤집어쓴 컨테이너 내부는작업 중인 채석장을 연상시켰다. 11월 2일 오후 1시, 기자는 대전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하 지질연)에서 열린 ‘백두산 샘플파티’에 참석했다. 국내 연구진 14명이 7월 30일부터 8월 12일까지 세 번에 걸쳐 백두산에서 채취한 암석 샘플 약 300kg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자리였다. 화려한 조명과 음식이 준비된 ‘파티’는 아니었지만, 흥분된 분위기만큼은 여느 파티 못지않게 후끈했다. 그 현장을 과학동아가 단독으로 취재했다. 화산 폭발 비밀 담은 ‘블랙박스’ “자, 박스에 쓰인 이름이랑 채취한 암석을 잘 확인하고 필요한 분량을 말씀해 주세요!” 백두산 탐사를 총괄했던 이윤수 지질연 국토지질연구...
  • [Knowledge] 거미줄이 강한 비결, ‘포논’ 유료 빛은 파동이면서 입자다. 그런데 고체 속을 흐르는 진동과 소리 역시 파동인 동시에 입자다. 고체를 구성하는 원자들이 흔들릴 때 ‘포논’이라는 양자화된 입자가 전파된다. 거미줄이 강한 이유도, 차세대 소재 그래핀이 뛰어난 이유도 포논에 있다. 잘 알려져 있다시피 아인슈타인은 죽을 때까지 양자역학을 인정하지 않았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양자역학을 정립하는 데 누구보다 큰 기여를 한 사람이 바로 아인슈타인이다. 독일의 물리학자 막스 플랑크가 ‘빛은 정수배의 특정한 진동수를 갖는 에너지 알갱이’라는 가설을 이용해 고전 전자기학으로는 이해할 수 없었던 흑체의 복사법칙을 설명해 냈다. 이를 계기로, 빛의 양자론이 정립됐다. 아인슈타인은 금속에 빛을 쪼였을 때 전자가 튀어나오는 광전효과를 빛이 입자로 행동한 결과(광양자설)라고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