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빛과 그림자

  • [지식] 빛과 거울, 명작의 비밀병기 유료 안녕하세요, 저는 <빛과 거울, 명작의 비밀명기> 전시를 기획한 큐레이터입니다. 이번에 전시한 17세기 네덜란드 회화 작품에는 특별한 도구가 이용됐어요. 바로 빛과 거울이에요. 빛의 방향을 적절히 조절하고, 거울로 빛을 반사해 자화상을 그렸다는 말입니다. 믿기지 않는다고요? 지금부터 저를 따라오세요. 자, 1관부터 들어가 봅시다. 체험관 안쪽은 암막으로 막아놓아 캄캄해요. 한쪽 벽면에 작게 뚫려있는 구멍만이 유일하게 바깥의 빛을 받아들이지요. 별것 아닌 것 같은 이 작은 구멍 하나 덕분에 밖에 있는 사람이 안쪽에 있는 캔버스에 비칩니다. 비록 거꾸로지만요. 안쪽에 있는 화가는 비친 상에 맞게 윤곽선을 따라 그리고, 중요한 특징을 잡아 놓아요. 그리고 캔버스를 180° 돌려서 똑바로 둔 뒤에 그림을 완성합니다. 그럼 마치 사진을 찍듯이 그릴 수 있습니다...
  • 수학실험실[수학동아클리닉] 거울 속 수학세상이 보이는 마술피리 유료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왼쪽, 오른쪽에 모두 거울이 붙어 있다. 하나, 둘, 셋…. 양쪽 거울 속에 내가 수없이 많다! 이렇게 거울이 서로 마주 보는 곳에서 빛은 신기한 마술을 부린다. 빛이 보여주는 마술의 세계에 빠져보자! 최적의 경로를 찾아 이동하는 빛 만화경은 작은 구멍을 통해 원통 안을 들여다볼 때마다 매번 아름답고 새로운 무늬를 보여주는 재미있는 장난감이다. 그런데 만화경 안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형형색색의 종잇조각이 들어 있을 뿐 아니라 원통 안에서 길쭉한 평면거울 세 개가 만나 삼각기둥을 이루고 있는 걸 발견할 수 있다. 세 개의 거울은 만화경 안으로 들어온 빛을 반사한다. 한 거울에서 반사된 빛은 다른 거울을 만나 또다시 반사된다. 원통을 흔들어 종잇조각을 흩트릴 때마다 만화경 속으로 들어온 빛은 이리저리 반사돼 다채로운 무늬를 만들어낸...
  • 신경유전학연구실신경세포에서 엿본 영혼의 그림자 뇌에도 열고 닫을 수 있는 문이 있을까? KAIST 김대수 교수는 “그렇다”고 말한다. ‘뇌의 톨게이트’라고 할 수 있는 시상핵은 모든 감각 자극이 뇌로 전달되는 관문이다. 이 시상핵 관문이 닫히면 의식을 잃게 되고 관문이 활짝 열리면 더 집중할 수 있게 된다. 김 교수가 이끄는 신경유전학연구실에서는 이런 의식이 조절되는 메커니즘을 밝혀내려고 한다. “시상핵 관문이 닫히면 감각이 무뎌집니다. 탐험가 리빙스턴은 아프리카에서 사자한테 물린 순간 ‘아픈 줄도 몰랐다’고 했죠. 너무 무서운 나머지 시상핵이 닫혀서 통증신호가 뇌로 전달되지 못한 겁니다. 시상핵은 술에 취해 ‘필름이 끊긴’ 경우나 잠을 자고 있을 때도 닫히죠.” 2001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일하던 그는 세포 내 이온 통로인 &lsqu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