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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성과 염기성

  • 완충역할 하는 질소 이슬비처럼 흘러북극 오존층 파괴하는 산성구름 미국지구물리학회 세미나에서 미항공우주국(NASA) 과학자들은 지난 겨울 질산으로 채워져 있는 얼음 구름이 북극의 오존층을 파괴했다고 발표했다. 덧붙여 이 구름 때문에 오존층 파괴의 주범인 염소화합물의 배출량을 줄이려는 세계적인 노력이 물거품이 됐다고 주장했다. NASA 아메스 연구센터의 연구원 에릭 젠센은 “지난 겨울에는 산성구름이 그 어느 때보다도 오래 지속돼 북극의 오존층이 심하게 파괴됐다”며 남극의 오존층 파괴로 나타난 오존구멍처럼 북극도 그렇게 될 수 있음을 경고했다. 또 콜로라도 대학의 오웬 툰은 염소의 양이 감소하더라도 산성구름이 오래 지속되면 오존층 파괴는 계속된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태양으로부터 오는 자외선을 막아주는 오존층은 매우 견고하다. 하지만 무기염소화합물의 농도가 높고, 성층권에 구름이 형성될 만큼 차...
  • 기획3. 산성비 맞으면 대머리 된다? 남부 아프리카의 작은 나라 보츠와나. 이곳에서는 돈을 세는 단위로 ‘풀라’(pula)와 ‘테베’(thebe)라는 말을 쓴다. 둘 다 ‘빗방울’을 뜻한다. 빗물을 돈처럼 소중하게 여긴다는 얘기다. 이 나라 사람들은 학교나 집에 커다란 수조를 두고 비가 올 때마다 빗물을 모아서 마신다. 독일 등 유럽에서도 주거단지에 빗물저장시설을 두고 있다. 우리나라에도 최근 대규모 빗물저장시설이 들어섰다. 서울대 지구환경시스템공학부 한무영 교수팀은 공대 행정동 지하에 320t짜리 빗물저장조를 설치해 필터로 거른 뒤 빗물을 모았다가 이 건물의 화장실이나 조경용수로 공급할 계획이다. 2년 전부터 빗물수조를 운영하던 기숙사는 200t짜리 빗물저장조를 설치해 1년간 1800t의 수돗물을 절약했다. 수도요금으로 치면 360만원에 달하는 비용을 절약했다. 한 교...
  • 안질과 피부질환 유발?산성눈이 주는 피해 대기오염의 증가는 겨울철의 낭만인 눈도 마음껏 맞을 수 없도록 심각하다. 유럽에서는 '녹색 페스트' 중국에서는 '공중귀'(空中鬼)라고 일컬어지는 산성비(酸性雨)가 겨울에는 산성눈으로 변해 심각한 신종 공해로 등장했다. 환경처에 따르면 폭설이 내린 지난 1월31일 서울 문래동의 산성도는 pH4.0이었다. 산성도는 기준이 pH5.6으로 이보다 수치가 낮을수록 오염도가 높은 것이다. 수치 1이 떨어지면 오염도가 10배, 2가 떨어지면 1백배 높아진다. 따라서 이번 산성눈은 정상치의 60배 가량 오염도가 높은 수치다. 임업연구원이 같은 기간에 서울 홍릉부근에서 측정한 결과도 이와 비슷한 pH 4.1이 기록됐다. 보건환경연구원이 1월30일부터 2월1일까지 쌍문동 양재동 방이동 한남동 시청앞 남산 등 서울시내 6개지점에서 조사한 측정치는 이보다 약간 나은 4.4~5.0이었다...
  • 유럽삼림의 황폐화 원인 규명산성비와 오존의 공동범죄 중부유럽의 삼림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 주범은 무엇일까. 이에 대한 정확한 답을 얻기 위해 인위적으로 오염상태를 만들어 그 변화를 관찰하는 실험이 실시됐다. 영국 랭카스터대학 연구팀은 유럽삼림의 대종을 이루는 가문비나무를 대상으로 이글루(igloo) 처럼 생긴 유리구획을 만들고 이 안에 1백일간 70ppm의 오존을 투여했다. 정상적인 지역의 평균 오존농도는 20ppm이며 작년 여름 일부지역에서는 30ppm까지 오르기도 했다. 3년뒤 과도한 오존에 노출됐던 나무들은 노랗게 변했는데 이런 현상은 프랑스 독일 오스트리아에서 발견되는 것과 유사했다. 연구팀을 이끄는 피터 루카스박사는 대기중의 오존이 식물의 세포벽과 침엽수 잎의 보호막을 파괴한다고 주장한다. 또 이에 덧붙여 산성의 안개와 비가 내리면, 마그네슘과 같은 무기영양소가 손실되면서 광합성작용에 이상이 생...
  •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의문해결2. 산성비에 대한 탐구학습 공통과학 교과서에는 환경단원 중 산성비라는 소단원이 들어있다. 이를 어떻게 학습하면 좋을까. 산성비의 기준은 어떻게 정할 수 있으며, 산성비가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어질까. 차근차근 그 의문들을 풀어보자. 산성물질의 특성을 알아보려면 탄산음료 오렌지주스 레몬즙 자동차배터리액 개미가 흘리는 액,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모두 신맛이 난다’ 라고 결정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다. 아무리 생각해도 자동차의 배터리액을 맛 본 사람은 없을 테니까. 또 그것을 알려고 맛보려는 사람 또한 어리석다. 맛을 보아서 산성인지 알아보려는 것은 위험할 뿐 아니라 부정확한 방법이다. 간단하면서 가장 확실한 방법은 리트머스종이를 사용하는 것이다. 푸른 리트머스종이를 붉게 물들이는 물질이 산성이다. 위의 물질들은 모두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푸른 리트머스종이...